한국 소프트웨어 생태계 프로젝트 1차년도 성과와 사례를 발표하게 될 ‘KSE 서밋 2007’은 오는 4월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KSE 서밋 2007에는 정석균 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 정책 팀장, 마이크로소프트 에밀리오 우메오카(Emilio Umeoka) 아태지역 부사장과 다니엘 르윈(Dan’l Lewin) 전략적 신규 사업 개발 그룹 부사장이 참석해 유비쿼터스홈(U-Home) 프로젝트 파트너와 삼성물산의 조욱희 상무와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현을 위한 업계 선도 기업과의 파트너십 강화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2차 년도에 참가할 독립소프트웨어/하드웨어 기업들을 모집하게 된다.
작년 5월 KSE 서밋 2006에서 처음 발표된 KSE는 우리 정부의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구상된 소프트웨어 산업 지원책으로 기반기술을 가진 업체와 독립적인 소프트웨어 업체가 기술공유와 파트너십을 통해 이윤을 창출하고 선순환 고리를 형성하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동반성장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KSE를 위해 기존 ‘모바일 이노베이션 랩’에 ‘ISV 임파워먼트 랩’을 추가해 ‘마이크로소프트 이노베이션 센터(MSIC)’를 설립하고, 총 6천만달러를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년간 14개의 ISV를 선정해 ▲기술 비전 ▲소프트웨어 개발 자문 ▲글로벌 역량 및 품질 강화 ▲신규 사업 발굴 및 해외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해 왔다는 설명. 이를 통해 이지씨앤씨, 디씨앤플랫폼, 스마트플랫폼즈, 이씨오, 이너큐브 등 5개의 ISV들이 해외 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는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알려진다.
올해 KSE 서밋 2회째를 맞이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0개사의 독립소프트웨어/하드웨어 개발기업들을 새로 모집할 계획이다. 제2기 모집 분야는 U-홈, U-모바일, U-오피스 등의 분야이며, 2007년도 모집 상세 내용은 ‘마이크로소프트 이노베이션 센터와 ISV임파워먼트랩 2차년도 계획 소개’ 세션에서 다뤄질 계획이다.
이와 관련, KSE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발자 플랫폼 전도사업부의 박남희 상무는 “작년 한 해 동안의 성공을 발판으로 2007년 진행되는 KSE 프로젝트도 더욱 뛰어난 성과를 이룩할 것”이라며 “국내의 혁신적인 독립소프트웨어, 하드웨어기업들의 많은 참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현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