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2010년 국내 디지털 정보량 15,718페타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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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 2010년 국내 디지털 정보량 15,718페타바이트
  • 장윤정
  • 승인 2007.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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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MC(대표 김경진)가 IDC 보고서를 인용해 2010년 국내에서 생성되는 디지털 정보량이 15,718페타바이트(PB)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EMC가 발표한 ‘전세계 디지털 정보 성장 전망 보고서: 대한민국(The Expanding Digital Universe: A Forecast of Worldwide Information Growth Through 2010 - Korea)’은 지난 3월 전세계적으로 발표된 ‘IDC 전세계 디지털 정보 성장 전망’조사의 일환으로, EMC의 후원 하에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 IDC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5년 동안 대한민국의 정보 총량 추이를 직접 조사 진행한 사상 초유의 연구 프로젝트다.     

ID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6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생성되고 복제된 모든 디지털 정보의 양은 2,701페타바이트(PB) 규모로 이 용량을 책으로 환산하면 약 2조 7천억 권으로, 서울시 면적 전체를 책으로 쌓았을 때 1.5미터 높이에 달한다. 또한 데이터 종류에 따른 구성비를 살펴보면, 비정형 데이터로 분류되는 이미징과 음성데이터가 전체 정보량의 90%를 차지하는 반면, 일반 정형 데이터는 10% 수준에 머문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의 연평균 정보 데이터 성장률은 51%를 기록, 4년 뒤인 2010년의 디지털 정보량은 2006년 대비 5배 가량 증가한 15,718페타바이트(PB) 규모로 전망되었다.

해당 데이터를 책으로 환산하면, 약 15조 7천억 권이고, 서울시 면적 전체를 책으로 쌓았을 때 9미터 높이에 달하는 규모이다. 또한 2010년 한 해 동안 국민 1인당 생성 및 유통하게 될 디지털 정보량은(대한민국 인구: 4천8백만 명 기준) 330기가바이트(GB) 규모라고 밝혔다.

한국EMC 김경진 대표이사는 “한국의 1인당 디지털 정보량은 이미 엄청난 수준으로, 디지털 세계의 성장을 이끌어가는 대표적인 국가”라며, “IDC 보고서에 따르면 오늘 날 기업의 디지털 정보 가운데 정보의 가치와 사용 빈도, 우선 순위 등에 따라 체계적으로 분류 및 관리되는 정보는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기업은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의 단위 데이터들을 통합하고, 전사적인 인프라스트럭처 차원에서 정보를 저장하고(Store), 보호하고(Protect), 최적화하고(Optimize), 활용(Leverage)함으로써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용을 기대할 수 있는 ‘정보 인프라스트럭처’를 구현해 정보의 가치를 보다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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