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 포럼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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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 포럼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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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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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비즈니스 창출 위한
최선의 선택은 ‘알카텔-루슨트’

‘경쟁력 있는 변환’ 메시지 강조 … 전 세계 8천여명 참석으로 ‘성황’

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 포럼이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의 팔레 더 콩그레(Palais des Congres)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포럼은 알카텔과 루슨트의 합병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대규모 행사라는 점에서 관련 업계는 물론 기업고객들의 관심과 호응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이번 포럼에서는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이라는 대주제 아래 기업과 통신사업자들이 경쟁력을 갖춘 네트워크, 서비스, 비즈니스 변환을 통해 급변하고 있는 시장에 대처하는 방안을 중점 소개되며 80개의 컨퍼런스와 50여개의 데모부스가 전시됐다. 다양한 정보공유의 장이 펼쳐진 이번 포럼을 통해 알카텔-루슨트는 새로운 비즈니스 변환기의 최선의 선택은 알카텔-루슨트가 될 것임을 알렸다.
|프랑스 파리 = 강석오 기자·kang@datanet.co.kr|

엔터프라이즈 커뮤니케이션 및 애플리케이션 분야의 손꼽히는 이벤트중 하나인 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 포럼 2007이 본사가 위치한 프랑스 파리 팔레 더 콩그레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이라는 주제 아래 경쟁력을 갖춘 네트워크, 서비스, 비즈니스 변환을 통해 급변하고 있는 역동적인 시장에 대처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전 세계 고객을 비롯 얼라이언스, 비즈니스 그리고 애플리케이션 파트너와 채널 등 8천여명이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국내에서 한국알카텔-루슨트의 비즈니스 파트너인 에이블컴, 코오롱베니트, LG CNS, 머큐리, 새한정보시스템 등과 대성글로벌네트웍, 서울시청, 인천시청 등 주요 고객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알카텔과 루슨트 합병 이후 처음 개최된다는 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 관심과 호응이 뜨거웠다. 전시와 키노트를 비롯 C레벨, 채널 파트너, 서비스사업자 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트랙으로 채워진 가운데 IP로의 변환(Transformation), 보안, 협업, 모빌리티, 컨버전스, 컨택센터 등의 10개 카테고리로 구분된 80여개의 컨퍼런스가 이어져 고객과 파트너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한편 유용한 정보공유의 장이 펼쳐졌다.

‘비즈니스·서비스·네트워크 변환’ 중요성 강조
‘경쟁력 있는 변환(Competitive Transformation)’이 강조된 이번 포럼의 키노트는 팻 루소(Pat Russo) 알카텔-루슨트 CEO가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막이 올랐다. 이어 고객과 업계 전문가들의 비즈니스 혁신 사례와 다양한 주제를 담은 컨퍼런스가 3일간 이어졌다.
팻 루소 CEO는 기조연설에서 “새롭게 출범한 알카텔-루슨트는 앞으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의 기회를 훨씬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제하며 “기업의 비전인 ‘비즈니스 크리티컬 커뮤니케이션(Business Critical Communications)’은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성공에 있어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루소 CEO는 ‘경쟁력 있는 변환‘을 위한 비즈니스, 서비스, 네트워크의 변환(Business, Service, Network Transformation)’이라는 알카텔-루슨트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엔터프라이즈 시장뿐 아니라 통신사업자 시장에서도 ‘변환’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으로 고객 및 파트너 지원이 그 중심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더불어 경쟁력 있는 변환을 위해 고객의 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창조적이고 통합된 그리고 관리된 서비스로 접근해 나가는 방식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루소 CEO는 “알카텔-루슨트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및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이는 고객 및 파트너들이 보다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를 이끌어 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기조연설에 이어 경쟁력 있는 변환 사례 발표에 나선 덴 드로우버그(Dan Drawbaugh) UPMC(University Pittsburgh Medical Center) CIO는 다이내믹 콘택센터 구축을 통해 의료업계의 진화를 대표하는 모델이 되기 위해 알카텔-루슨트의 혁신적인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UPMC는 4만명이 넘는 직원과 매년 4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찾고 있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의료기관이다.
드로우버그 UPMC CIO는 “알카텔-루슨트의 혁신적인 솔루션 도입을 통해 음성과 데이터, 그리고 비디오를 단일 네트워크로 통합 구현함으로써 상당한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며 “특히 끊김 없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경쟁력 강화는 물론 고품질 의료서비스라는 UPMC의 미션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고 밝혔다.
특히 UPMC의 다이내믹 콘택센터는 비디오 솔루션과 연동해 여러 지역의 컨택센터를 하나로 연결, 노인 및 병자들을 위한 의료 콘택센터를 통해 병원에 직접 오지 않고도 비디오와 연동된 컨택센터 시스템으로 의료지시를 받을 수 있는 등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알카텔의 컨택센터 솔루션은 국내에서도 보건복지부, 상공회의소, 서울시청, 근로복지공단, 대성글로벌 등의 공공 및 기업의 컨택센터에 구축되며 안정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어 로버트 터커(Robert Tucker) 이노베이션리소스 대표는 혁신의 중요성이 왜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지, 모든 기업들이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인 ‘시장 전환(Market Transformation)’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터커 이노베이션리소스 대표는 “이제 모든 기술은 곧 모든 비즈니스”라며 기술과 비즈니스의 밀접한 연관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기술 개발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의 변환을 위해서는 항상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찾고, 그 자원들을 강화해야 한다”며 “생활 속의 작은 아이디어들이 대규모의 비즈니스 시장을 이끄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스페인의 대표적인 통신사업자인 텔레포니카의 음성 및 데이터 부문 총괄하는 호세 곤젤라스 푸조(Jose Gonzales Pueyo)는 텔레포니카가 알카텔-루슨트 솔루션을 통해 통신 네트워크를 경쟁력을 갖춘 무기로 어떻게 변환시켰는지에 대해 발표하며 오전 세션을 마무리했다.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시장 확대 ‘본격화’
오후 프레스 키노트에서는 위베르 드 페스끼또(Hubert de Pesquidoux) 알카텔-루슨트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EBG) 사장이 가트너그룹, 델오로그룹, 프로스트&설리반 등 여러 시장조사기관의 자료로 인용해 알카텔-루슨트의 사업현황을 설명하고, 전 세계 엔터프라이즈 시장 동향과 알카텔-루슨트의 엔터프라이즈 시장 확대 전략을 밝히며 엔터프라이즈 시장 확대 의지를 밝혔다.
페스끼또 사장은 “지난해 알카텔-루슨트는 유럽 및 라틴 아메리카의 엔터프라이즈 시장 전반에서 10%의 성장을 보였고, CTI 컨택센터 부문 1위를 달리며 북미 지역에서 22%의 성장을 이뤘다”며 “유럽시장에서는 IP 및 TDM 음성 커뮤니케이션 부문 1위를 비롯 유럽 및 라틴 아메리카 시장에서는 CTI 컨택센터 부문 1위, 음성 부문 1위, IP 에지 서비스 부문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프로스트&설리반, 가트너그룹 등의 시장조사자료에 의하면 알카텔-루슨트는 지난해 아태지역에서 30% 이상의 급속한 성장세를 거두며 컨택센터 1위, 음성 부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중국 시장에서도 IP 음성 분야 2위를 차지하는 등 아태지역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공공, 대학, 기업 등 다양한 시장에서 선전하며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해 전 세계 엔터프라이즈 시장은 5~7% 정도 성장한 것을 파악되는 가운데 알카텔-루슨트 역시 엔터프라이즈 사업이 15% 성장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어 본격적인 통합법인이 출범한 올해는 이러한 성장세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알카텔-루슨트는 글로벌 통신 솔루션 리더로서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산재해 있는 다양한 도전과 기회를 붙잡기 위한 치밀한 전략과 전술을 앞세운 공격적인 영토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페스끼또 사장은 “한층 강화된 파트너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인증된 핵심 파트너와의 협력을 유지,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보다 신속하고 손쉽게 주문, 공급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통해 비즈니스를 위한 상생의 파트너십을 강화시킬 것”이라며 “뛰어난 전문가와 제품, 채널, 고객 서비스를 모두 갖추고 있는 알카텔-루슨트는 각 시장별 특성에 맞춘 영업 강화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기업, 공공, 교육,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고객 중심형 엔터프라이즈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공급을 통해 경쟁적 변환을 이끌고 있는 알카텔-루슨트는 올 한 해 이러한 신규 비즈니스 창출과 경쟁력을 높이는 변환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고객들이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대응해 자신만의 고유한 방법을 활용한 변환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네트워크, 서비스, 비즈니스 변환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의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경쟁력 있는 변환 이끄는 파트너십·신제품 발표
알카텔-루슨트는 이번 포럼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의미 있는 파트너십과 프로젝트 수주, 그리고 신제품 출시를 알리며 엔터프라이즈 시장 확대를 위한 의지도 표명했다.
알카텔-루슨트는 오렌지비즈니스서비스와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비즈니스 텔레포니 서비스, IP VPN, FMC 솔루션, 통합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멀티미디어 트래픽 프로세싱 지원 컨택센터 등 IP 기반의 엔드 투 엔드 비즈니스 핵심 솔루션을 엔터프라이즈 고객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알카텔-루슨트는 GE캐피탈과 영국 및 아일랜드 기업들에게 맞춤형 파이낸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GE캐피탈의 파이낸스 서비스는 선행투자에 따른 부담 없이 알카텔-루슨트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커뮤니케이션 제품 및 서비스의 혜택을 볼 수 있어 파트너들의 시장 확대는 물론 고객들의 충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알카텔-루슨트는 미국 워싱턴에 소재한 곤자가대학의 네트워크 변환 프로젝트를 수주, 데이터 및 무선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급했다. 새롭게 구축된 네트워크는 6천명의 교직원, 학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에 퍼져있는 관련 교육 기관들의 서비스 지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더불어 호주의 마스터튼홈즈(Masterton Homes)가 옴니PCX 오피스 플랫폼을 도입한 1천만 번째 SMB 사용자가 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자회사인 제네시스도 다이내믹 컨택센터용 CIM(Customer Interaction Management) 스위트 7.5 버전을 새롭게 선보이는 한편 프로스트&설리반으로부터 북미, 유럽 및 중동, 아태지역의 호스티드 컨택센터 솔루션 마켓 리더십 어워드를 수상하며 헤트트릭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제네시스의 엔터프라이즈 기술과 알카텔-루슨트의 혁신적인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강력한 결합은 주요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에게 더욱 뛰어난 컨택센터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알카텔-루슨트는 옴니PCX(OmniPCX) 엔터프라이즈 IP PBX와 연동해 컨택센터 및 공공안전 애플리케이션, 기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 IP 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IP 전용 레코딩 링크 ‘IP DRlink’를 발표했다. 새롭게 선보인 IP DRlink는 오는 3분기부터 유럽지역에서 베타테스트를 시작으로 4분기부터 정식 공급될 예정으로 옴니PCX 8.0 버전에서 사용되고, 알카텔-루슨트 마이폰(MyPhone) IP 데스크톱 4068 소프트폰의 레코딩 지원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파트너와 함께하는 정보공유의 장
전시장에서는 각 산업별로 최적화된 알카텔-루슨트의 혁신적인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데모부스를 중심으로 얼라이언스,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파트너들의 전시부스가 포진돼 참석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알카텔-루슨트의 벨랩(Bell Lab)과 리서치&이노베이션을 통한 모빌리티를 비롯 프레즌스 애플리케이션과 컨셉 데모 등을 시연해 최신 혁신과 기술 트렌드를 알렸다.
더불어 포티넷, CA, 폴리콤, 텐드버그, 체크포인트, 오디오코드 등 30여개의 애플리케이션 파트너를 비롯 IBM, MS, 노키아, 불, 톰슨 등 5개 얼라이언스 파트너, 오렌지비즈니스서비스 등 13개 비즈니스 파트너들 역시 50여개의 부스를 설치해 다양한 산업 및 규모별로 최적화된 솔루션과 서비스 데모를 시연했다. 이를 통해 알카텔-루슨트와 파트너들은 고객과 관련 업계 전문가들에게 비즈니스에 대한 경쟁력 있는 변환에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알카텔-루슨트는 OTUC(OmniTouch Unified Communication)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임원, 팀원, 내근직원, 외근직원, 모바일 전문 사용자의 5개 사용자 프로파일(User Profile)로 구분, 각각의 직무에 적합한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선택해 손쉽게 UC를 사용하고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데모를 시연했다.
한국알카텔-루슨트 EBG 김광직 이사는 “이번 포럼은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비즈니스를 유지하기 위한 경쟁력 있는 변환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기회와 도전, 전략 등을 고객, 파트너와 함께 공유하는 자리”라며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알카텔-루슨트의 입지가 더욱 확대될 전망으로 국내에서도 기존 루슨트 파트너의 영입을 통해 시장 다각화와 영업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알카텔-루슨트는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원하는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에게 컨택센터, IP 텔레포니, IP 네트워킹,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 보안 솔루션, 전문 서비스 등 차세대 솔루션과 서비스 포트폴리오 제공을 통해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패권에 도전하는 알카텔-루슨트의 공식적인 출사표이기도 한 셈으로 양사의 제품군 통합과 채널 파트너 확대, 그리고 서비스 조직 강화 등에 따른 합병 시너지와 더불어 공격적인 시장 확대 전략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도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Interview / 필립 라세르 | 알카텔-루슨트 EBG CTO

“엔터프라이즈와 캐리어
포트폴리오 결합으로 시장 주도”

■ 이번 포럼이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합병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포럼은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 변환이라는 테마를 갖고, IP 컨버전스를 비롯 고객과 파트너를 보다 편하고 유연성 있게 해주는 모빌리티, IP로의 변환, 애플리케이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행사다. 알카텔-루슨트가 연구개발하고 있는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시연하는 것은 물론 IBM 블레이드 서버와 연동하는 IP텔레포니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소프트웨어의 리더인 MS, 알카텔-루슨트 옴니PCX를 노키아의 모바일 폰과 연동해 모빌리티를 확장시키는 등의 데모시연을 고객 및 파트너들에게 선보이는 좋은 기회의 장이다.

■ 기술 측면에서 지난해 행사와 비교한다면.
지난해는 무선, 랜 인프라, 보안, 애플리케이션 등이 중심이었다. 올해는 이러한 것들을 기본으로 기업 규모에 따라 대·중·소로 구분돼 설계되는 다이내믹 컨택센터, 무선 네트워크, 보안이 강화된 네트워크 장비 및 무선랜이 전시되고 있다. 더불어 이-다이얼(e-dial) 기능이 추가된 컨퍼런싱, 웹 기반으로 PC상에서 자료 공유 및 컨퍼런싱, 프레즌스 기능의 통합 협업이 가능한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등도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앞으로는 벨연구소와 함께 보안 분야도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 최근 비주얼 컨택센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
비주얼 컨택센터(Visual Contact Center)는 IP 컨택센터 기능에 비디오 기능을 추가시켜, 분산돼 있는 여러 컨텍 센터를 하나로 연결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의료분야에서는 비주얼 컨택센터를 통해 노인이나 환자들이 자택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는데 이용하기도 한다. 일반 컨택센터 솔루션과 마찬가지로 타사 솔루션은 자사의 PBX를 꼭 사용해야 하지만 알카텔-루슨트의 경우에는 오픈 솔루션으로 어느 벤더의 제품과도 연동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 통합 회사의 엔터프라이즈 부문 시너지는.
알카텔은 기업 통신 솔루션 분야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고, 루슨트는 IMS(IP Multimedia Subsystems) 솔루션 등 통신사업자 대상의 시장에서 전통의 강자로 인정받아 왔다. 이처럼 통신 네트워크 업계의 리더가 결합해 출범한 알카텔-루슨트는 IMS 분야의 우위를 통신사업자뿐 아니라 엔터프라이즈 시장에도 적응시키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 또한 시장을 넓혀 IP, 라우터, 광전송, 액세스, 와이맥스 그리고 엔터프라이즈 포트폴리오와 캐리어 포트폴리오를 결합시킨 하나의 포트폴리오를 대규모 의료기관이나 공공기관 등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선보일 예정에 있는 등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에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 팻 루소 알카텔-루슨트 CEO는 “알카텔-루슨트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및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이는 고객 및 파트너들이 보다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를 이끌어 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위베르 드 페스끼또 알카텔-루슨트 EBG 사장은 “뛰어난 전문가와 제품, 채널, 고객 서비스를 모두 갖추고 있는 알카텔-루슨트는 각 시장별 특성에 맞춘 영업 강화로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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