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구소, 인터넷 토털PC케어 서비스 ‘빛자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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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연구소, 인터넷 토털PC케어 서비스 ‘빛자루’ 발표
  • 오현식
  • 승인 2007.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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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 www.ahnlab.com)가 차세대 인터넷 토털PC케어 서비스로 ‘빛자루’(www.vitzaru.com)를 발표했다. 4월 3일 안철수연구소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빛자루 사업 전략 발표회’를 갖고 빛자루의 본격 오픈과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안철수연구소가 발표한 빛자루는 안전하고 편리한 PC 사용을 위한 인터넷 서비스란 점이 특징적이다. 안티-바이러스/스파이웨어/해킹/스팸, 개인정보보호, 유해사이트 차단 등이 결합된 통합 보안 서비스에 더해 최적의 PC 환경 구현을 위해 그레이웨어 제거 기능과 데스크톱 백업까지 제공하는 것. 그레이웨어란 사용자 동의하에 설치됐지만, 사용자들이 쉽게 삭제할 수 없게 만들어 개인정보 유출, 성능저하 등의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빛자루는 그레이웨어를 막아주는 ‘그레이제로’ 기능을 이용해 사용자가 그레이웨어나 원하지 않는 프로그램을 삭제/차단하면 이 결과가 ‘빛자루’ 페이지에 반영되고, 다른 사용자는 이를 참고해 프로그램의 삭제/차단 여부를 판단하도록 해 그레이웨어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그레이제로’ 기능은 빛자루를 여타의 온라인 보안 서비스와 빛자루를 차별화시키는 요소다. 사용자 참여형으로 참여와 소통이라는 웹2.0의 철학이 반영된 보안 서비스를 실현하는 것. 사용자들이 사용 자신이 보유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정보를 입력하고 이를 자유롭게 만드는 ‘프로그램백과’ 역시 이러한 참여형 PC케어 서비스를 구현케 하는 기능으로 볼 수 있다.

김현숙 안철수연구소 인터넷사업본부장은 “사용자 참여로 완성되는 빛자루의 그레이웨어제로와 프로그램백과는 사용자 참여와 상호 소통이라는 웹2.0의 철학을 반영, 국내외 온라인 보안 서비스 가운데 유일하게 ‘빛자루’만이 제공하는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1월부터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진행한 빛자루 서비스는 약 1개월간 무료 오픈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거친 후 오는 5월 1일부터 유료 서비스로 전환될 예정이다. 유로 모델의 경우, 1주일(2000원), 1개월(5500원), 1년(25000원) 등 사용 기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였으며, 1개의 ID로 3대의 PC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비용 부담도 절감시켰다. 1ID 3PC는 세컨드PC가 일반화되고 있는 추세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5월 유료화 이후에도 바이러스 및 스파이웨어, 해킹 툴 등의 수동 진단/치료 기능은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주요 포탈 등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보안 서비스들 대부분이 ‘무료 검사/유료 치료’, 또는 ‘고급치료/일반치료’ 정책을 제공하는 것과 차별화되는 요소다.

안철수연구소 측은 “빛자루에서 유/무료의 차이는 실시간 검사/업데이트, 자동/수동 치료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즉, 사용자 입장에서는 자동이 아닌 클릭에 의해 안티바이러스/스팸/스파이웨어 등 백신 솔루션의 기본 기능을 모두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김현숙 본부장은 “기존 안철수연구소의 온라인보안 서비스를 보면, 유료 전환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는 보안에 대한 인식 강화를 보여주며, 무료 서비스 폭을 넓히더라도 수익성 악화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히려 저렴한 가격에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불법복제 사용자들을 유도하는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김 본부장은 덧붙엿다.

※ 그림은 빛자루 서비스 파이프라인(Pipe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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