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트웨이IDC는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차세대 인터넷데이터센터에 상면당 전력과 냉각능력을 최적화 시킬 수 있는 고밀도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특히 랙당 전력소모량 설비 부문은 4. 4Kw의 고밀도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호스트웨이IDC는 한국IBM을 파트너 사업자로 선정하고 기반시설 컨설팅은 물론 설계, 구축 및 유지보수 방안까지 데이터센터 가용성을 향상시키도록 설계 전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차세대 데이터센터는 크게 전력설비, 배선방식, 항온 항습 등 3가지 측면에서 기존 IDC와 차별화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 먼저 전력설비는 랙당 총전력 소모량을 2.2kW에서 4.4kW까지 확대하고, 모듈형 UPS를 도입해 공간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했다.
기존의 상부배선방식은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를 위해 상부, 하부 2중으로 분리하고, 항온항습시스템도 시스템 발열량과 냉각 시스템의 효율성을 위해 하부토출방식의 항온항습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호스트웨이IDC는 10월 건립 예정인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첫 고객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 엠파스를 맞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호스트웨이IDC와 엠파스는 최근 양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논현동 엠파스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엠파스는 공사완료 시점인 10월에 확장 이전할 예정이며, 호스트웨이IDC와의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스트웨이IDC의 김성민 대표는 “지난 2006년 9월, 데이터센터 설비 업그레이드 이후에도 꾸준히 전력설비, 냉각시스템 등 효율적인 고밀도 시스템 설비 건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해왔다”면서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운영과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우수한 서비스 인프라를 지원해 선도 IDC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