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커뮤니케이션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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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커뮤니케이션스 대표
  • 승인 2001.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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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별정통신사업자로 출발한 프리즘커뮤니케이션스가 최근 IDC 인텔리센터를 오픈했다. 이미 공급 과잉상태에 이르렀다는 국내 IDC 시장에서 아시아 2위의 통신업체인 일본 KDDI의 IDC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 그리고 프리즘만의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과 차별화된 부가 서비스로 IDC의 새 장을 열겠다고 자신하는 김동일 프리즘커뮤니케이션스 사장을 만났다.

98년 별정통신사업자로 출발하여 일본 KDDI와 자본 및 기술제휴를 맺고 국제전화 서비스를 제공해온 프리즘커뮤니케이션스가 지난 11월말 총 면적 1,500평 규모의 IDC 인텔리센터를 오픈하고 IDC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코로케이션과 서버 호스팅 서비스가 주를 이뤘던 제 1세대 IDC 모델에서 국내외 지역적 확대에 주력한 2세대 IDC를 거쳐 이제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 3세대 IDC로 변모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김동일 사장은 자사의 IDC 인텔리센터를 차세대 IDC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 고포부를 밝혔다.


◐ IDC 시장이 포화상태라는 견해가 지배적인데 뒤늦게 이 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미국에서도 역시 IDC 시장은 포화상태이다. AT&T, IBM 등 대형업체들도 IDC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문 IDC 업체들도 많다. 그러나 엑소더스 등 전문 IDC 업체들은 차별화된 서비스로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해 IDC 시장에서 입지를 굳혔으며, 아직도 입점을 원하는 고객들로 러시를 이루고 있다. 공급과잉이 문제가 아니라 서비스의 질이 문제라고 본다.

국내 시장이 과잉공급상태라는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대부분의 IDC 업체들은 코로케이션이나 서버 호스팅 수준의 평면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한 서비스는 이제 IDC에게 있어 기본이다. 고객들은 보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

국내 IDC 업체들의 서비스의 질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으며, 이러한 점에서 볼 때 IDC는 아직도 초기시장이다. 다양한 기술력과 부가 서비스를 축으로 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접근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 인텔리센터가 내세우는 차별화된 부가서비스란 무엇인가.

인텔리센터는 우선적으로 MSP(Maintenance Service Provider)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개별 고객의 수준에 맞는 지식 기반(Knowledge Base)의 유지보스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솔루션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인력도 지속적으로 충원중이다. 현재 40여개의 업체들과 제휴를 추진하고 있는데, 보안, 인증, 지불 솔루션, B2B, B2C 솔루션 업체, 네트워크 컨설팅 회사들이 이에 포함된다.

이제 IDC는 운영에만 관심을 둘 것이 아니라 개발을 고려해야 할 단계에 왔다. 안정적인 운영은 IDC의 기본이다.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부가서비스를 개발하지 않으면 안된다.

물론 일부 사업자들이 IDC 사업에 대해 제대로된 개념과 준비없이 접근했고 이를 운영하기에도 급급한 처지에 있는 실정이어서, IDC의 신뢰성이 떨어지기도 했다. 인텔리센터는 올해 1월부터 IDC 사업을 위한 준비를 해왔으며, 미국의 전문 IDC업체인 엑소더스를 벤치마크했다. 더불어 프리즘의 파트너인 KDDI가 보유한 IDC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은 프리즘이 준비된 상태에서 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었다.

프리즘이 제공할 부가서비스는 33여가지에 달한다. 특히 B2B 업체들이 시스템 아키텍처 디자인에 있어 고민하고 있는 것을 감안, 이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시스템 통합과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다.

한편 보안과 관련해서는 시큐아이닷컴, 인젠 등과 제휴를 맺고 기가비트 파이어월(Gigabit firewall)을 구축하였다. 기존 IDC는 개별 기업의 보안을 구축하였지만, 인텔리센터는 여기에 자체 방화벽을 구축, 2중 보안 시스템으로 센터 자체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


◐ IDC의 주요 고객인 닷컴기업들의 자금난으로 IDC 업체들 역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데.

물론 닷컴이 IDC의 주요 고객이라는 점에는 이의를 달지 않는다. 닷컴기업들이 늘어나야 IDC 역시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IDC들이 고객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게다가 닷컴기업들의 자금난으로 인해 IDC의 포화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때문에 프리즘은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요구하는 상위 10%의 고객들을 공략할 방침이다. 단순히 서버 호스팅이나 코로케이션 수준의 서비스를 요하는 닷컴기업이 아닌 우리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고객만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물론 닷컴고객이 적어도 고객군의 70%를 차지하겠지만 닷컴만이 타깃은 아니다. 오프라인 기반의 온라인 기업들을 공략, 고객층을 두텁게 할 방침이다. 또한 기존 별정통신 사업의 기업고객 1000여개 업체들도 인텔리센터의 고객군으로 적극 흡수할 계획이다.

더불어 현재 25개국에서 30여개 IDC를 운영하고 있는 KDDI의 네트워크를 적극 이용, 해외 고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프리즘은 국내 시장에서 2∼3개 정도 IDC를 구축하고 그 이후에는 대만, 일본 등 해외시장으로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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