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KOTRA, 단독 기술이전 공개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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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KOTRA, 단독 기술이전 공개행사 개최
  • 김나연
  • 승인 2007.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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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대표 최준근 www.hp.co.kr)는 KOTRA(사장 홍기화 www.kotra.or.kr)와 공동으로 HP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지적재산권(IP: Intellectual Property)을 국내 관심 기업들에게 기술 이전의 형태로 제공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고자 KOTRA 염곡동 본사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적인 기술 이전 행사를 개최했다.
 
KOTRA와 공동으로 진행된 오늘 행사는 국내 통신, 네트웍, 멀티미디어, 온라인 업계를 포함한 200여개사가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전에는 HP의 기술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오후에는 기술도입을 희망하는 국내기업과의 상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지적재산권(IP) 라이센싱 프로그램은 2003년 HP 본사에서 외부 업체에 HP의 지적재산 사용권을 제공해 3만개 이상의 특허를 포함한 HP의 특허 기술이 새로운 시장에서 더 많이 활용되도록 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라이선스를 취득하면 가전제품, 신흥 기술, 반도체,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스토리지 등 광범위한 기술 분야에서 HP가 보유한 노하우와 특허, 상표, 저작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음원을 자동으로 파악해 사용자의 선곡 패턴에 따라 자동으로 분류가 가능케 하는 기술로부터 방송을 시청하면서 즉석에서 프린트가 가능하게 하는 기술, 스크린 화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부분만 비춰 배터리 수명 연장을 극대화 하는 기술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며, HP가 가지고 있는 모든 기술 포트폴리오가 협의 가능하다.

KOTRA 인베스트 코리아 정동수 단장은 “HP의 첨단기술을 국내기업이 도입, 활용함으로써 자체기술력 향상, 기술개발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의 대폭적인 절감, 상품화 성공 후 HP를 통한 향후 선진시장 수출마케팅 등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첨단기술 보유기업들을 국내에 초청, 국내기업들의 기술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 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HP가 우리 삶의 미래에 대한 나아갈 방향을 예측하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를 결합, 첨단 유비쿼터스 환경을 제시한 쿨타운(Cooltown)의 기술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HP는 현재 싱가폴에 쿨타운 데모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HP가 건설하는 쿨타운은 단순한 홈네트워크 환경 구축이 아니라 유비쿼터스 환경상에서 다자간의 유기적인 서비스 연동을 통한 u-사회 환경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HP 최준근 사장은 “국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를 통해 HP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지적재산권과 기술 포트폴리오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게 신기술 트렌드 및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라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밝히며 “이번 행사를 통해 HP의 기술 이전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HP와 함께 쿨타운 건설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파트너십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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