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스토리지 시장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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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 스토리지 시장 ‘승승장구’
  • 정용달
  • 승인 2007.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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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MC(대표 김경진)가 시장조사기관인 IDC 보고서를 인용, EMC가 2006년 국내외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에서 매출 기준으로 1위를 석권하며 정보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최근 IDC가 발표한 국내 스토리지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EMC는 2006년 전체 국내 외장형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에서 32.2%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13분기 연속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한 지난해 발표한 엔드 투 엔드 4기가비트(4Gbps) 스토리지 플랫폼 ‘EMC CX3 울트라스케일’ 제품군을 중심으로 비용 대비 고성능의 중형 및 엔트리급 스토리지 제품들이 차별화에 성공하며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IP 스토리지와 컴플라이언스 이슈로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NAS(Network Attached Storage)와 CAS(Content Addressed Storage) 분야에서 50% 이상의 높은 성장을 거두며 경쟁 우위를 확고하게 다진 것도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해 한국EMC는 농협, 삼성전자, 다음커뮤니케이션, 대법원, 포스코, SK텔레콤, 신한카드, 국민카드, 금융결제원, 한국산업은행 등 분야별 주요 레퍼런스 확보로 금융, 공공, 제조, 교육, 통신 등 전 산업분야에서 고른 실적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성장잠재력이 높은 커머셜 및 SMB 시장에서 전년 대비 50%란 비약적인 매출 성장을 통해 신규 수익원을 확보한 것도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EMC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 외장형 RAID 디스크 스토리지 시장에서 2006년 4분기와 2006년 한 해 동안 매출 기준으로 각각 23.7%와 23.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EMC는 전세계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시장에서도 2006년 4분기와 2006년 한 해 동안 매출 기준으로 각각 27.9%와 27.4%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한국EMC 김경진 사장은 “지난해 EMC는 엔트리급 네트워크 스토리지 시스템부터 초대형 하이엔드 시스템까지 한 차원 진보한 스토리지 플랫폼 발표와 함께, CDP(지속적데이터보호), 데이터중복제거(de-duplication) 기술 등 소프트웨어 역량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정보 인프라스트럭처 지원 능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하며, “국내에서도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부문의 고른 매출 달성으로 균형 잡힌 수익 구조를 확보했으며, 올해는 최상의 정보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원(One) EMC 전략의 시너지 창출 및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용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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