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맥스는 2006년 4분기에도 호조를 나타내 고정형 와이맥스 장비 시장 매출은 1억8천70만달러로 3분기 대비 39% 성장했으며, 시장 초창기에 있는 모바일 와이맥스 시장은 총매출 4천580만달러로 2006년 4분기 총 와이맥스 매출을 2억2천650만달러로 끌어올렸다.
인포네틱스리서치 리처드 웹 애널리스트는 “2006년은 와이맥스 산업에 있어 성장이 두드러졌던 한 해였다. 서비스 제공업자들은 시범 서비스를 거쳐 여러 영역에서 서비스를 런칭하는 시기로 접어들었고, 고정형 와이맥스 구축은 개도국에서 빠르게 가속화되고 있으며, 모바일 와이맥스 제품들은 처음으로 시장에 출시됐다"며 "특히 모바일 와이맥스 시장은 밝은 미래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인프라, 부품, 핸드셋 등 산업 환경이 이제 다 함께 가고 있으며 이는2006년 스프린트-넥스텔의 차세대 네트워크로 모바일 와이맥스 채택 발표로 인해 더욱 촉발됐다”고 설명했다.
시스코와 같은 새로운 벤더들이 와이맥스 시장으로 진입함에 따라 작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옥외 무선 메시 접속 노드 시장 또한 호조를 보였다. 2006년 옥외 무선 메시 접속 노드 시장은 총매출 2억9천210만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257% 성장했다.
애플리케이션은 지역 자치 시장을 넘어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무선 접속 노드에 대한 수요를 증폭시키고 있어 2010년까지 두 자리 수와 세 자리 수의 높은 출하(shipment)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보고서의 핵심 내용을 발췌해보면,
- 세계 와이맥스 장비 시장은 2006년~2010년 사이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2010년 56억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 모바일 와이맥스 시장은 향후 5년간 201%의 연평균 성장률로 성장해 2010년 37억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 2006년 4분기, 알바리온은 고정형 와이맥스 장비 시장 매출 기준 시장 점유율 선두를 차지했으며, 레드라인과 애어스팬이 그 뒤를 이었다.
- 트로포스는 2006년 4분기 아웃도어 메시 네트워크 장비 매출 부문 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스트릭스와 벨에어가 각각 2, 위를 기록했다.
- 2006년 EMEA 지역이 고정형 와이맥스 장비 매출의 34%를 차지했으며, 아태지역이 33%, 북미지역 18%, CALA 지역 15%를 차지했다. CALA 지역은 2010년에 이르면, 시장 점유율이 21%로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 2006년 모바일 와이맥스 장비 매출의 42%는 아태지역에서 이뤄졌으며, 북미지역에서 33%, EMEA에서 14%, CALA 지역에서 11%가 이뤄졌다. <강석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