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유니컨버스, UC 서비스 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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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유니컨버스, UC 서비스 사업 ‘맞손’
  • 김나연
  • 승인 2007.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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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한진그룹 계열사인 유니컨버스와 손잡고 통합 커뮤니케이션(UC; Unified Communication) 서비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UC 서비스란 유선전화, 휴대전화, 메신저, 메일 등 다양한 통신 수단을 인터넷 환경을 이용하여 한데 묶은 차세대 통신 서비스이다.
 
양사는 21일 유재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와 조원태 유니컨버스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조선호텔에서 UC 서비스 사업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의 주요 협력 내용은 유니컨버스가 UC 서비스에 대한 마케팅과 영업을 맡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향후 공동프로젝트팀도 구해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UC 서비스 사용자들은 컴퓨터 화면을 이용해 전화, 메일, 메신저 등이 통합된 통신 시스템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각각 분리돼 서비스되고 있는 현재의 통신 서비스에 비해 20~30% 정도 저렴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조원태 유니컨버스 대표는 “MS의 탁월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양질의 UC 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라며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한 사무 환경 구축하여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최상의 해결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컨버스는 UC 서비스 사업의 첫 단계로 메신저 및 전화 호스팅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와 함께 MS오피스 환경과 음성 서비스가 완벽하게 연동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최근 테스트를 마쳤다.
 
유재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향후 1~2년 이내에 UC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니컨버스는 MS의 UC 솔루션을 소화할 수 있는 기술력과 영업력을 겸비하고 있어 한국시장에서 최초로 UC 호스팅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고 제휴 배경을 밝혔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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