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네트, 메리츠증권에 금융거래용 통합 OTP 카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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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네트, 메리츠증권에 금융거래용 통합 OTP 카드 공급
  • 오현식
  • 승인 2007.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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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네트(대표 김유식 www.innet.co.kr)는 메리츠증권과 OTP(일회용 패스워드) 카드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공급되는 OTP카드는 메리츠증권 전국 영업소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의 OTP사용 의무화 시행에 따라 OTP 솔루션 도입을 검토한 메리츠증권은 토큰형 OTP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휴대의 번거로움 등을 해결하고, 암호생성 외에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인네트가 공급하는 인카드테크놀러지스(이하 인카드) 사의 OTP 카드를 도입하게 됐다. 메리츠증권이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카드형 OTP인 인카드 OTP카드는 토큰 타입의 OTP와 달리 일반 신용카드처럼 지갑에 보관할 수 있어 편리하며, OTP기능 외에 현금입출금기를 통한 입출금, 계좌이체, 증권 거래 등이 가능한 메리츠증권의 증권카드 및 CMA 카드 기능이 통합돼 한 장의 카드만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금융거래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 전산센터 이영화 이사는 “인카드 카드형 OTP의 경우 e페이퍼(e-Paper) 방식 스마트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슬림형 제품으로 내구성 및 휴대성이 뛰어나다”고 평가하고 “카드 디자인 및 MS 엔코딩이 가능하여 증권카드 겸용으로 고객에게 발급할 예정으로 보안성 이외에도 우수한 편의성으로 인해 대고객 마케팅 측면에서도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네트 김유식 대표는 “대부분의 OTP 카드가 시제품인데 반해 인네트의 OTP 카드는 상용화가 가능한 유일한 제품으로 메리츠증권 납품을 통해 보안에 대해 특히 민감하고 보수적인 금융기관들에게 제품의 성능을 입증해 보임으로써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보다 공격적인 영업을 펼쳐 대폭적인 매출 신장을 이룰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인네트는 지난 2월 초 NHN에 인카드 OTP카드를 납품하여 NHN 내부 인증 솔루션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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