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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컴플라이언스 시장의 필요충분조건, 능동형 아카이빙 기술
스토리지가상화와 능동형 아카이빙기술
2007년 03월 12일 00:00:00 데이터넷
연재순서
1. 가상화, 대용량 데이터포트의 효율적 관리의 힘
2. 컴플라이언스 시장의 필요충분조건, 능동형 아카이빙 기술(이번호)

최민호 //
HDS코리아 기술지원부장
minho.choi@hds.com

비즈니스 중심 애플리케이션 통합
‘능동형 아카이빙’이 해결사

보존 데이터 변형 방지가 ‘관건’… ‘웜 기능’과 ‘리텐션 기능’에 관심 집중


지난 호에서 우리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데이터의 효율적인 관리 및 보관, 복구를 위해 요구되는 스토리지 계층화 관리를 위한 접근방법으로 ‘스토리지 가상화’ 기술의 발전 과정과 혜택에 대해 알아봤다. 스토리지 가상화 기술은 컴플라이언스 이슈의 등장과 비즈니스 연속성에 대한 필요성의 증가로 특유의 데이터 통합 관리 기능이 더욱 각광을 받게 될 것이다. 이와 함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또 다른 분야가 정보에 대한 빠른 검색, 인덱싱 및 탐색, 그룹핑 등의 컴플라이언스가 요구하는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는 능동형 아카이빙 기술이다. 이번호에서는 능동형 아카이빙 기술의 기능 및 현황을 소개한다. <편집자>

오늘날 대다수의 기업들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보관하고 관리하기 위해 모든 문서를 디지털화해야 하고, 기존 보존 기간보다 더 오랜 기간 동안 기록을 보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현재 기업 내부 데이터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이메일, 기업문서, 의료, 법률, 재무 기록, 디지털 오디오, 비디오 및 이미지 등은 기존 스토리지 시스템을 통해 호스팅이 가능하지만 기존의 트랜젝션 데이터베이스의 작업 데이터와는 달리 고정 콘텐츠를 갖고 있다.
엑스레이 이미지, 이메일 메시지, 전체 디지털 비디오 또는 정부 기관 서류 등의 고정 콘텐츠는 특정 시점에서 일어난 실제 상황을 반영하는 항목이다. 이러한 고정 콘텐츠 항목은 시간이 지난 후에도 원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해야만 가치 있는 자료가 되기 때문에, 데이터를 검색할 경우 기존 콘텐츠의 원상태를 정확하게 반영하고 필요할 때마다 빠르게 검색하는 것이 관건이다.
여기서 나타나는 문제점은 오늘날 IT인프라는 장기 데이터의 보존을 위해 설계 되지 않았고, 기존 스토리지 시스템에 저장된 정보는 변함없이 작업 데이터로 간주되며 일상적인 백업프로세싱의 일부로써 테이프 또는 광매체에서만 보관된다는 점이다. 더욱이 컴플라이언스 규제의 시행을 목전에 두고, 수많은 보관 데이터에서 정확하게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는 것과 이러한 정보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보관하는 방식의 중요성은 급속도로 부각될 전망이어서 기업들은 이를 위한 최선의 해결책을 찾고 있는 실정이다.

능동형 아카이빙 기술의 요구 조건
기업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이 능동형 아카이빙 기술이다. 기존의 아카이빙은 선택한 기록의 안전한 보존을 위한 보관소의 역할을 할 뿐이었다. 아카이빙은 두 가지 근본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 기록이 변경되지 않고 보존돼야 하며 쉽게 접근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존의 테이프와 광매체는 오늘날 기업들이 풀어야 할 과제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테이프와 광매체는 데이터로의 접근에 어려움이 있고 검색이 느리며 고정 콘텐츠 기록의 보존을 보장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능동형 아카이빙 시장의 요구사항인 기록의 신뢰도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스토리지에 대한 장기적인 관점과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데이터의 변형 방지가 필수
디지털 아카이브 콘텐츠는 각 기록의 신뢰성이 입증될 경우에만 그 가치를 인정을 받는 특성 때문에 보존 데이터의 변형을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더욱이 우리나라에서 세계최초로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시장에서 이 기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크게 주목 받는 것이 바로 보존 데이터의 변형 관리를 막을 수 있도록 하는 ‘웜(WORM, Write Once, Read Many) 기능’과 ‘리텐션(Retention) 기능’이다.
기존 테이프나 광 미디어에 기록하는 방식 역시 웜을 구현하는 전통적인 방법이지만, 공인전자문서보관소는 전자문서 보관 및 처리 시스템을 이중화하고, 원본보장이 가능한 문서의 변경 및 훼손이 불가능한 기록매체를 사용해 주기적으로 전자문서를 보호해야만 한다. 따라서 신속성과 관리용이성 및 원본보장, 그리고 분쟁 발생 시 신속하게 보관된 전자문서를 찾을 수 있는 웜 디스크가 적절하다. 또한 구성이 간편하고 추가 비용 부담이 적은 소프트웨어적인 구현방법이 보다 효율적인 시장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능동형 아카이빙 솔루션의 다양한 기능
기존의 아카이빙 방식은 테이프 방식과 광 시스템을 사용한 방식 등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다. 이 방식들은 데이터의 증가에 따라 관리상의 요구조건 및 비용이 증가하고, 이동식 미디어 데이터는 그 데이터를 읽을 수 있는 하드웨어와 연계돼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이동식 미디어는 잘못 취급하면 손상되기 쉽다는 단점이 있어 전자문서보관소와 같이 정부가 요구하는 수준의 데이터 보존 기능을 제공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기존 RAID 또는 NAS 시스템을 사용한 아카이빙 방식의 경우 관리 비용이 높고, 인증 보장 및 보존이 어려우며 파일 메타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주요 파일 속성 및 검색을 위한 검색/색인 파일을 저장할 수 없다. 확장성 역시 뒤떨어져 높은 성능을 지니고 있지만 테라바이트 급을 뛰어넘는 초대용량(페타바이트)으로는 확장할 수 없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스토리지 기업들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시켜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능동형 아카이빙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으며, 특히 전자문서보관소 시장을 겨냥해 최근 들어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컴플라이언스 시장 견인할 능동형 아카이빙 기술
전자문서보관소 사업은 법제화가 함께 진행된다는 점과 한 개 사업소당 최소 100~200테라바이트의 대용량 스토리지를 필요로 한다는 점 때문에 시장 형성이 본격화될 경우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몇 년간 침체기를 겪어 온 국내 스토리지 시장에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초기 단계에서부터 스토리지 기업들의 관심을 모으며 2007년 가장 핵심 이슈로 떠오를 만큼 성장해 온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시장은 그 과정에서 백업/복구/아카이빙/컴플라이언스/기업 콘텐츠 관리 등 또 다른 시장을 형성하며 스토리지 시장의 기술력 진보에 큰 역할을 담당해왔다. 전자문서보관소 시장을 시작으로 점차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컴플라이언스 시장에서 능동형 아카이빙 기술은 많은 기업들이 컴플라이언스 이슈로 인한 과제들을 풀어가는 데 필수적인 요건이 될 것이다.
기업의 빠른 데이터 검색 능력과 보존 및 충분한 확장성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만큼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능동형 아카이빙 솔루션의 대표적인 기능은 다음과 같다.

◆ 개체 레벨의 웜 파일 시스템
◆ 데이터 수명 관리 기반의 저장
◆ 디지털서명을 사용하는 콘텐츠 인증
◆ 다양한 암호화 기능
◆ 콘텐츠탐색을 위한 내장형 전체 텍스트 색인검색 및 읽기
◆ 보관된 콘텐츠 내용의 검색을 위한 표준파일 시스템 액세스
◆ 단순화된 통합 방법

이밖에도 능동형 아카이빙 솔루션은 아카이브 계층 간에 완벽한 데이터 이동 및 기존 스토리지 시스템과의 호환은 물론, 아카이빙 시스템의 정형 데이터, 반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포함해 업계표준 문서 및 형식을 지원하고 저장 정보의 차후 아카이브 및 검색 애플리케이션 액세스를 보장할 수 있어 저장 용량이 크고 문서의 신뢰성을 보장해야 하는 기업들의 필요조건을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다.

아키바스 인수로 능동형 아카이빙 솔루션 제공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 내 IT 환경과, 최근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컴플라이언스 시장으로의 진입 및 시장 선점을 위한 자사의 콘텐츠 관리 기술 및 서비스 분야의 강화를 위해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DS)는 지난 2월 세계적인 디지털 아카이빙 솔루션 제공 업체인 아키바스(Archivas)를 인수했다.
이번 아키바스 인수는 그동안 파트너십을 기본 정책으로 포트폴리오 강화에 주력해왔던 HDS가 최초로 시행한 M&A로, 인수합병 과정에서 두 기업 간의 마찰을 최소화한 경영 테크닉과 기존 파트너십 정책을 기반으로 한 기업문화 병합이 큰 주목을 받은 사례다.
이번 인수를 통해 HDS는 소프트웨어 팀의 기술적인 측면을 보완하고 아키바스의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21세기형 디지털 아카이빙 솔루션을 공급할 것이며, 장기적으로 콘텐츠 아카이빙 시장 내에서의 안정적인 입지를 굳힐 것이다. 또한 탁월한 스토리지 콘텐츠 기능을 갖춘 통합 스토리지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베이스 환경에서의 비정형 데이터 관리 능력을 향상시켰으며, 고객들이 데이터 센터를 통제하는 동일한 인프라와 프로세스를 사용해 이기종 콘텐츠 관리 시스템의 모든 비정형 데이터를 검색, 관리, 아카이빙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능동형 아카이빙 솔루션 필요
전자문서보관소 시장은 데이터 보호 시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향후 IT 업계에서 가장 큰 성장이 기대되는 컴플라이언스 시장은 단순한 데이터 리텐션, 즉 문서보관 뿐 아니라, 검색, 보관, 인덱스, 범주화 등의 전반적인 과정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다시 말하면 데이터 보호는 스토리지 중심이고, 컴플라이언스는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통합 솔루션이라고 하는 것이 적절한 표현일 것이다. 스토리지 분야를 비롯한 IT 분야에 종사하는 모든 기업들은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시장과 컴플라이언스 시장에 적용될 솔루션을 명확하게 구분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각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어야 한다.
이처럼 각 시장 및 기업의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앞선 기술력을 가진 기업만이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시장과 컴플라이언스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고, 향후 국내 스토리지 시장을 선도할 명실상부한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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