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EMC 소렌슨 부사장, “백업의 진화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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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EMC 소렌슨 부사장, “백업의 진화가 시작됐다”
  • 오현식
  • 승인 2007.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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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 소프트웨어 시장 공략 강화를 2007년 주요 목표 중 하나로 설정한 EMC의 마크 소렌슨(Mark Sorenson) 수석부사장이 방한했다. 소렌슨 부사장은 EMC 정보수명관리주기(ILM) 전략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정보관리소프트웨어(IMS) 부문의 제품 총괄과 사업개발을 책임지고 있으며, 이번 방한은 한국 시장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EMC 소렌슨 부사장을 만났다.

소렌슨 부사장은 “백업 시장은 전통적인 테이프 기반 백업에서 디스크 기반으로의 변화가 급속히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데이터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오늘날 기존의 테이프에 의존한 방법이 백업 시간의 증가 등 한계에 부딪쳤다는 점이 가장 큰 요인. EMC가 IDC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10년 연간 전세계 디지털 정보량은 현재보다 6배 이상 성장한 9천880억 기가바이트(GB)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기술 발전에 따른 디스크 가격의 하락, 나아가 안정성과 신뢰성, 보존 정보의 재활용 등 디스크의 이점은 백업의 변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변화 속에서 비용효율적인 고성능 하드웨어, 관리 소프트웨어, 보안 기술까지 보유한 EMC는 차세대 백업 및 리커버리를 위한 리더십을 가져가고 있다”고 소렌슨 부사장은 주장했다. EMC가 전세계적으로 수위를 지키고 있는 스토리지 하드웨어는 물론, 아바마 등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발표하겠다는 것이 그 이유. 소렌슨 부사장은 “아바마에 적용된 중복데이터 제거기술은 EMC의 혁신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백업 데이터의 최소화를 통해 백업의 진보를 이뤄내고 있다”고 소렌슨 부사장은 말했다.

소렌슨 부사장은 “데이터의 폭증에 따른 백업 및 리커버리에 대한 중요도 증대는 기업 담당자들에게는 중대한 도전이지만, EMC에게는 어제의 시장과 다른 새로운 시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EMC는 새로운 백업 및 리커버리를 위한 기술 혁신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 상반기 중 완전히 현지화된 제품군 발표로 한국에서의 진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인 소렌슨 부사장은 “EMC가 소개하는 차세대 백업은 새로운 투자가 아니라 데이터 증가에 따른 더욱 효율적인 대체 투자를 제안하는 것”이라며 데이터 폭증이란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맞춤화된 기업의 투자를 촉구했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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