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남중수 사장은 지난 2월에 KT 주식 4천670주(약 2억원)를 매입했으며, 임원들도 3월 중에 장내에서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다. 임원들이 매수할 것으로 예상되는 총 주식수는 대략 5만주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KT 임원진은 지난해 3월에도 주주중시 경영 및 책임 경영의 의지를 표방하는 취지에서 자사 주식을 매입한 바 있다. 올해도 역시 주주가치제고를 위한 활동에 참여하는 동시에 와이브로, IPTV 등 미래성장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주식을 매입하는데 동참하기로 했다.
권행민 KT 재무실장은 “KT의 현 주가는 전화, 초고속인터넷 등 안정적 수익원과 와이브로, IPTV 등 신사업 추진으로 기대되는 성장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총 발행주식수를 감안할 때 적은 수준이지만 주주가치를 높이고 책임경영을 구현한다는 차원에서 임원들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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