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되는 넷기어의 CM232 채널 본딩 케이블모뎀은 브로드컴의 BCM3381 모델을 메인 칩셋으로 장착, 한 개의 칩셋으로 3개의 채널 본딩을 구현해 최대 120Mbps의 하향 스트리밍 속도를 지원한다. 또 IPv6를 지원함은 물론 기존 닥시스 1.0, 1.1, 2.0 기술과 완벽히 호환되는 차세대 브로드밴드 솔루션이다.
넷기어코리아 김진겸 지사장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유수의 서비스 사업자와 수 십여 차례의 공식 비공식 BMT를 통해 각 벤더별 CMTS 장비와의 호환성 검증, 디버깅 및 커스터마이징 작업을 완료했다"며 "채널 본딩 CMTS 솔루션을 도입한 통신사업자들이 CM232 제품을 통해 FTTH 및 DSL 외에 기존 HFC망을 통한 케이블모뎀 사용자에게도 최고100Mbps의 인터넷 속도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내외적인 테스트를 완료 후 1월부터 제품 양산체제에 돌입한 넷기어는 케이블모뎀 시장에 본격 진출을 위해 인터넷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영업 및 기술 지원 조직을 새로이 구성해 4월 초부터 본격적인 제품 소개 및 영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더불어 2분기내에 채널 본딩 케이블모뎀, VoCM 등을 비롯 다양한 유무선 CPE 솔루션도 추가로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ADSL. ADSL2, 케이블모뎀, VoIP 게이트웨이등 CPE 제품 라인업을 보유한 넷기어는 지난 한 해동안 북미, 유럽, 호주 등 전 세계 20여 개국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들에게 200만대의 자사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강석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