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진정한 통신 솔루션 리더로 거듭나는 원년이다.”
한국알카텔-루슨트 양춘경 사장은 올해 알카텔과 루슨트 합병의 시너지 창출을 본격 가시화해 진정한 통신 솔루션 리더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본격적인 경영에 나선다는 의지를 다졌다.

캐리어·기업 시장에 토털 엔드 투 엔드 솔루션 공급
알카텔과 루슨트의 합병으로 탄생한 알카텔-루슨트는 유선 네트워킹 솔루션 부문 1위, 무선 네트워킹 솔루션 부문 3위,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부문 3위 등의 거대 기업으로 재탄생했다.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통신 네트워크 솔루션 및 서비스를 비롯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강점.
이에 캐리어 시장은 물론 엔터프라이즈 시장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시장 확대와 더불어 인지도 제고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양사의 중복되는 제품군이 적다는 점이 합병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포인트. 이에 유선, 무선, 컨버전스 브로드밴드 네트워킹, IP 기술,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 분야의 선두주자로 토털 엔드 투 엔드 솔루션 공급에 만전을 기한다는 전략이다.
양 사장은 “알카텔과 루슨트의 합병으로 급변하는 기술과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바람직한 기업이 탄생했다”며 “어느 벤더와도 비교를 불허할 만큼 폭넓은 솔루션 포트폴리오, 기술력, 서비스, 글로벌 및 국내 시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최고의 기술 파트너가 되기 위한 준비가 잘 갖춰졌다”고 강조했다.

최고의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 ‘자신’
한국알카텔-루슨트는 통합 작업으로 인한 고객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는데 역점을 두는 한편 차세대 유무선 네트워크, 광전송, 액세스 분야 등 양사가 경쟁우위를 갖추고 있던 시장에서의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특히 IP, 기업 통신 솔루션, 네트워크 관리 서비스 등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 분야의 영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컨버전스, 무선 네트워크 솔루션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모색에도 적극 나서는 한편 중장기 관점의 중점 사업 계획과 전략 수립에도 돌입한 상태다. 국내 지사는 CAT(Customer Account Team)라는 고객 중심제로 구성하는 한편 각 제품군별 기술지원조직과 기타 지원부서로 조직돼 현재 지사의 통합작업이 진행중에 있다.
양 사장은 “주요 고객 및 협력사들과의 파트너십을 발전시키고, 해외 벤더로는 가장 많은 통신 인프라를 국내에 공급해온 능력을 기반으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술 파트너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며 “전문 기술이나 앞선 경험을 보유한 국내 업체들과의 협력도 강화해 윈-윈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