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어컴퓨팅, “한국 OTP 시장 30% 이상 점유할 것”
상태바
시큐어컴퓨팅, “한국 OTP 시장 30% 이상 점유할 것”
  • 오현식
  • 승인 2007.03.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스튜어트 리치 시큐어컴퓨팅 프러덕트 마케팅 디렉터

시큐어컴퓨팅의 스튜어트 러치(Stuart Rauch) 프러덕트 마케팅 디렉터가 내한했다. 시큐어컴퓨팅코리아(대표 이상호)는 최근 안랩코코넛(대표 이정규)과 금융권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OTP 시장 공략 강화를 천명한 바 있다.

리치 디렉터는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시큐어컴퓨팅은 OTP 솔루션이 빠르게 상용화되고 있는 한국 시장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고, 한국 시장만을 위한 특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시장을 위한 특별한 가격 정책,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특화모델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 리치 디렉터는 “한국 OTP 시장에서 30% 이상의 시장을 가져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선 공략 지점은 통합인증센터가 추진되고 있는 금융권 시장이다. 통합인증센터는 전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시행되는 제도. 리치 디렉터는 “홍콩, 싱가폴 등에서도 유사한 제도를 준비중에 있어 한국의 사례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하며, “한국은 통합인증센터를 준비하는 국가들 가운데 가장 제도화가 진척돼 있을 뿐 아니라 3천만명 이상의 인터넷 뱅킹 이용자로 규모도 세계 최고 수준이여서 한국시장에서의 리더십 확보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국내 OTP 시장 공략을 위한 키 프러덕트는 바로 최근 출시된 ‘세이프워드 알파인’. 국내 소비자 수요를 맞추기 위해 디자인을 특히 강화된 이 제품은, 기존 이벤트 동기화만 시큐어컴퓨팅의 제품과 달리 이벤트 동기화와 더불어 시간 동기화까지 지원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벤트/시간 동기화의 동시 지원으로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춤화한 공급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추후 방식 변경에서도 기존 투자를 보호받을 수 있는 이점을 갖게 된다.

리치 디렉터는 “OTP 솔루션 발전하면서 벤더 간 보안성의 차이는 점차 사라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지속적 지원 여부가 이슈로 중시되고 있고, 보안 시장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신뢰성과 더불어 시티은행과 배너맥스 등의 금융권에서 100만개 이상의 OTP 토큰을 공급·운영해온 경험으로 시큐어컴퓨팅의 비교 우위를 자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큐어컴퓨팅의 국내 금융총판인 안랩코코넛 측은 “시큐어컴퓨팅은 통합인증센터 입주를 위해 금융보안연구원에서 요구하는 지원 엔지니어 상주, 시간·이벤트 동기화 지원 등을 해소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국내 모 은행권과의 공급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3월 중에 본계약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현식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