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1초당 1조회 이상 연산 능력 가속화 컴퓨팅 솔루션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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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1초당 1조회 이상 연산 능력 가속화 컴퓨팅 솔루션 시연
  • 정용달
  • 승인 2007.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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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는 최근 테라플롭(teraflop) 컴퓨팅의 장벽을 깬 새로운 ‘가속화 컴퓨팅(Accelerated Computing) 플랫폼’을 공개했다. AMD가 공개한 가속화 컴퓨팅 플랫폼은 듀얼 코어 AMD 옵테론 프로세서 및 차세대 AMD R600 스트림 프로세서(Stream Processors) 두 개가 탑재되어 MS윈도우 XP 프로페셔널 표준 버전으로 구동되는 ‘테라플롭 인 어 박스(Teraflop in a Box)’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윈도우 XP 프로페셔널 운영 체제 하에서 일반적인 누계(MADD: Multiply-add)방식 연산을 사용하여 초 당 1조회 이상의 부동 소수점 계산이 가능함으로써 초당 1천억 회 정도의 연산이 가능한 오늘날의 고성능 서버플랫폼에 비해 열 배 이상 높은 성능을 제공해준다.

AMD는 이 같은 테라플롭 컴퓨팅 시스템이 과학, 의학, 비즈니스를 비롯해 일반 소비자 컴퓨팅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다양한 기관들에 의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MD는 또한 가속화 컴퓨팅 플랫폼을 통해 “코-프로세서(co-processors)”에 대한 AMD의 비전을 다시 한번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 AMD의 코-프로세서는 x86 마이크로프로세서와 상호 연동 되어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효율적이고 유연한 가속화 성능을 제공해준다.

AMD의 비주얼 미디어 비즈니스 부문 부사장인 데이브 오튼(Dave Orton)은 “AMD가 시연한 기술은 ATI 합병 이후 ‘새로워진’ AMD가 관련 업계를 어떻게 변모시켜 갈 것인지를 보여주는 한가지 예일 뿐이다”라며 “현재 테라플롭스 컴퓨팅 성능은 대부분 슈퍼컴퓨팅 분야에만 한정되어 있다. 그러나, AMD의 “테라플롭 인 어 박스”가 현실이 됨으로써, AMD는 보다 엄청난 성능 향상을 업계에 가져다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용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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