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부산항만 생산성 30%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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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 부산항만 생산성 30% 높여
  • 강석오
  • 승인 2007.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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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지난해 추진한 무선인식 및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RFID/USN) 인프라 구축사업의 내용, 성과 등을 설명·시연하기 위한 종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 RFID/USN 사업을 관련 기관, 기업 등과 공유하고 RFID/USN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위한 것.

정통부는 RFID 본사업으로 국방, 항만, 환경 등 분야 4개 과제를 추진했으며 RFID/USN 시범사업으로 의약품, 식품, 모바일 RFID 등 5개 과제와 USN 현장시험으로 도시기반 시설 관제 시스템, 기상·해양 관측 시스템 등 5개 과제를 관련 부처, 기관 등과 공동 추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의 RFID/USN 사업의 결과를 가시적으로 보여주고 일반인들이 RFID/USN 적용사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연부스가 설치·운영과 구체적인 결과물과 인프라 구축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사업담당자들의 설명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정통부는 지난 2004년부터 미래 유망분야인 RFID/USN의 초기 시장을 창출하고, 신기술에 대한 검증을 위해 성공가능성과 파급효과가 크고 향후 RFID/USN 확산에 기여가 가능한 과제를 발굴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06년에는 그간의 시범사업의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공공분야에 RFID를 본격적으로 적용하여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도모하고 RFID의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RFID 본사업과 모바일 RFID 등 신기술 중심의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러한 사업을 통해 정부는 초기 RFID/USN 수요를 활성화시켜 2004년초 2천원대던 태그 가격을 200원대로 하락시켰고, 시범사업에 도입된 장비의 국산화율을 97%로 대폭 향상시켰으며 관련 산업 매출액도 3천270억원에 육박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06년도에 추진한 항만물류효율화사업의 경우 부산항만내에 RFID를 도입·적용해 부산항만 생산성을 30% 이상 향상시켰고, 감염성폐기물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은 세계 최초로 감염성폐기물에 RFID를 적용해 감염성폐기물 불법투기를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등 분야별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뤘다.

올해는 민간부문의 RFID/USN를 보급·확산하고 사회전체의 효율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RFID 확산사업 82억원, USN 시범사업 30억 원, 모바일 RFID 8억 원 등 총 120억원 규모의 RFID/USN 확산사업을 추진한다.

정통부는 앞으로 RFID/USN 사업의 활성화와 정보공유를 위해 그간의 사업결과를 담은 ‘RFID/USN 시범사업 백서’를 발간하는 등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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