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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시스 3.0 기반 CMTS 시장 주도권 다툼 ‘불꽃’
시스코·아리스·모토로라 ‘3파전’ 치열 … 프리 닥시스 3.0 장비 BMT ‘한창’
2007년 02월 27일 00:00:00 데이터넷
통신사업자 진영과 케이블TV 진영의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속도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대형 통신사업자들의 공세에 맞서 케이블TV사업자들의 경쟁력을 강화해 줄 수 있는 솔루션으로 닥시스(DOCSIS) 3.0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아직은 닥시스 3.0 표준이 완료되지는 않았지만 속도를 100M급으로 대폭 올려 닥시스 2.0과 3.0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프리 닥시스 3.0 시대가 열리고 있다. MSO, SO들의 프리 닥시스 3.0 도입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CMTS, 모뎀 등 관련 장비를 공급하는 시스코, 아리스, 모토로라의 주도권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강석오 기자·kang@datanet.co.kr|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시장의 경쟁이 닥시스(DOCSIS) 3.0의 출연으로 인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기존 초고속인터넷서비스사업자들과의 속도경쟁에 맞서 케이블TV사업자가 닥시스 3.0 도입을 서두르며 본격적인 100M급 속도경쟁으로 넘어가고 있는 것.
이에 따라 통신서비스사업자와 케이블TV사업자로 양분되는 서비스사업자간 경쟁이 달아오르는 것 못지않게 시스코, 아리스, 모토로라 등 관련 벤더들도 프리(Pre) 닥시스 3.0 모델을 경쟁적으로 출시하며 닥시스 3.0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아직은 PHY 칩셋 벤더들의 일정에 따라 본격적인 닥시스 3.0 시장 개화 시기는 유동적이지만 프리 닥시스 3.0을 거치며 표준제정 완료, 케이블모뎀 가격 하락, TPS 활성화 등과 맞물려 2009년 이후부터 본격적인 시장 개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닥시스 3.0으로 고도화 ‘대세’
케이블망 데이터 전송규격인 닥시스는 케이블TV사업자와 가입자의 셋톱박스 및 컴퓨터 사이에 주고받는 데이터 신호를 제어하는 표준 인터페이스다. 아직은 닥시스 2.0이 근간이지만 최근 닥시스 3.0 푠준 완료 이전에 데이터전송 속도를 높인 초기 전송규격인 프리 닥시스 3.0 장비들이 속속 선을 보임에 따라 이를 기반으로 하는 시범 서비스가 늘고 있는 상황으로 본격적인 닥시스 3.0 시대로 접어드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인 셈이다.
닥시스 3.0은 지난해 말로 ‘Issued02’ 버전이 완료되며 표준규격이 거의 완성된 상황으로 케이블랩을 중심으로 세부적인 표준규격 제정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닥시스 3.0 표준이 적용되면 광동축혼합망(HFC)에서도 100M급의 속도를 보장, 초고속인터넷은 물론 인터넷전화(VoIP), 디지털TV 등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케이블TV 업계의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사업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케이블TV사업자 입장에서는 대형 초고속인터넷서비스사업자들과 대등한 입장에서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닥시스 3.0으로의 고도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케이블TV사업자들의 BcN 컨소시엄인 케이블BcN이 닥시스 3.0 기반의 BcN 시범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대다수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들도 프리 닥시스 3.0을 이용한 시범 서비스내지 BMT를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HFC를 이용하고 있는 하나로텔레콤, LG파워콤 역시 닥시스 3.0을 이용해 속도를 100M급으로 올리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프리 닥시스 3.0 기반 시범서비스 확산
특히 HCN은 BcN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청주지역 충북방송 10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티브로드가 닥시스 3.0 도입을 위한 BMT를 완료하고, 시범서비스를 진행하며 상용화를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다. 케이블TV 업계는 프리 닥시스 3,0의 기술검토와 장비검증을 통해 상용화를 위한 타당성을 검증한 가운데 일반 주택에서도 100M급 서비스를 경제적으로 구현, 기존 초고속인터넷사업자들과의 속도경쟁 만큼은 대등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케이블TV 업계는 더 이상 저가의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시장 진입은 의미가 없다는 입장으로 안정적인 TPS 지원이 가능한 새로운 솔루션으로 닥시스 3.0을 주목하고 있다”며 “기존 대형 사업자들과 대등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MSO들이 프리 닥시스 3.0 기반의 시범서비스와 BMT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으로 상용서비스 개시가 임박한 가운데 올 하반기부터는 다수의 MSO들이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에 나설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MSO들의 상용서비스 개시가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관련 장비업계의 닥시스 3.0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시스코, 아리스, 모토로라가 프리 닥시스 3.0 모델을 출시한 가운데 차세대 시장 선점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미 국내 케이블모뎀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시스코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이지만 아리스, 모토로라의 국내 시장 입지 확대를 위한 공세도 만만치 않은 상황으로 사전 마케팅과 더불어 기술력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현재 다수의 MSO가 프리 닥시스 3.0 장비의 1차적인 BMT를 완료한 가운데 이를 기반으로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거나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다. 조만간 상용서비스를 개시할 MSO도 있는 것을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프리 닥시스 3.0 기반의 서비스가 확산될 전망이지만 입맛에 맞는 최적화된 장비 선택을 위한 BMT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공산이다.


시스코, 케이블 시장 주도권 더욱 강화
국내 CMTS 시장의 절대강자인 시스코는 가입자 증가율 둔화로 고심하고 있는 MSO들을 위해 닥시스 3.0 표준이 적용되기 이전까지의 100M급 인터넷서비스를 위한 해법으로 모듈러 타입의 프리 닥시스 3.0 와이드밴드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미 티브로드, C&M, CI케이블넷, 온미디어 등 다수의 MSO를 비롯 하나로텔레콤, LG파워콤 등에서 BMT를 완료했다. 현재 2~3개 사업자가 시스코 솔루션을 이용해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한편 조만간 상용서비스를 개시할 MSO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스코는 프리닥시스 3.0 와이드밴드 솔루션이 닥시스 3.0 표준에 부합할 뿐 아니라 기존 인프라에 간단히 솔루션만 추가하면, 기존 투자를 보호하며 100M급 이상의 광대역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존 닥시스 2.0 인프라에 SPA(Shared Port Adapter) 모듈과 EQAM(Edge QAM)만 신규로 도입하면 프리 닥시스 3.0을 지원, 투자대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경제적인 솔루션이라는 것. 더불어 케이블모뎀과의 호환성 문제도 해결하는 등 프리 닥시스 3.0 시장공략 준비를 이미 마무리, 속도와 투자비용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시스코가 경쟁사와 비교해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모듈러 CMTS는 기존 CMTS와 달리 MAC 레이어와 PHY 레이어를 분리시킨 아키텍처로, HFC로의 전송을 위해 QAM 시그널로 변경하는 부분은 외장형 장비인 EQAM을 거치는 방식으로 원가절감 및 호환성, 포트 확장성 등이 우수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EQAM은 북미 케이블 연합인 MCNS에서 NGNA를 구현하기 위해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케이블랩에서 차세대 기술로 내놓은 모듈러 CMTS의 한 부분이다.
특히 시스코는 최근 국내 최대의 MSO인 티브로의 BMT에서 uBR 10012 CMTS를 비롯 SA DPC 25 05과 링크시스 WCM3008 등의 와이드밴드 케이블모뎀을 통해 100M의 속도를 구현, 주택지역에서도 MSO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케이블TV사업자들에게 최신 기술정보와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다각도의 컨설팅 제공을 통해 새로운 표준에 적극 대비하는 동시에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닥시스 3.0 표준에 부합한 우수한 솔루션 공급을 통해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적극 대응, 국내 케이블시장의 활성화는 물론 시장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가져간다는 계획으로 닥시스 3.0 시장 주도를 자신하고 있다.


아리스·모토로라, 시스코 아성에 ‘도전’
아리스, 모토로라도 프리 닥시스 3.0 시스템을 출시했다. 이들 역시 기존 닥시스 2.0 장비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프리 닥시스 3.0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으로, 고객의 재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시스코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해 한국지사를 설립하며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는 케이블전문벤더 아리스는 하나로텔레콤에 닥시스 2.0 시스템을 공급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케이블TV사업자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미 티브로드, 큐릭스, 드림시티, 아름방송 등의 BMT를 완료했고, 하나로텔레콤과는 BMT를 진행중에 있다.
특히 케이던트 C4 CMTS, 터치스톤 와이드밴드 모뎀 WBM650A 등의 프리 닥시스 3.0 시스템을 공급받은 HCN이 지난해부터 시범서비스를 진행, 올해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어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컴버지, 삼성물산, 안진테크라인, 아메릭스, 기술지원 등을 강화해 국내 비즈니스 파트너로 확보한 가운데 커스터마이징, 기술지원 등을 강화해 MSO들의 닥시스 3.0 수요에 적극 대처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풀 엔드 투 엔드 솔루션 공급을 통해 올해 공격적인 국내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말 100M급 상용서비스를 개시한 싱가포르 스타허브에 프리 닥시스 3.0 시스템을 공급한 모토로라 역시 올해 국내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모토로라는 기존 닥시스 2.0 시스템에서 별도의 하드웨어 추가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프리 닥시스 3.0을 지원하는 BSR 64000 CMTS와 케이블모뎀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I-CMTS(Integrated CMTS) 방식의 BSR 64000에 장착할 수 있는 32채널 상향 및 하향 전용 모듈, M-CMTS (Modular CMTS)용 MDE(Modular-CMTS DOCSIS Engine)와 DEPI EQAM 등도 출시해 장비의 유연성 및 확장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최대 하향 320Mbps, 상향 160Mbps를 지원하는 닥시스 3.0 케이블모뎀 SB6102도 출시할 예정이다.
모토로라는 이미 C&M 등 다수의 MSO, SO사업자들에 프리 닥시스 3.0 시스템을 공급한 가운데 MSO, 통신사업자들과도 BMT 및 시범서비스들을 준비중에 있다. 모토로라는 표준에 기반한 닥시스 3.0 솔루션을 비롯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시스템 안정성, 그리고 케이블모뎀을 비롯 디지털케이블시스템, HFC전송망 등의 엔드 투 엔드 솔루션 제공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 케이블TV사업자들의 비지니스 파트너로 단계적인 자리매김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범서비스를 통해 프리 닥시스 3.0의 기술 검증을 완료한 사업자들이 본격적인 상용서비스를 준비함에 따라 레퍼런스 확보를 위한 장비업계의 경쟁도 덩달아 달아오르고 있다”며 “닥시스 3.0은 통신사업자와의 속도경쟁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케이블TV사업자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연계해 서비스 품질을 한층 높임으로써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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