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P 인증제도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신기술 적용 제품이면서, 3년 이내에 실용화한 제품 가운데 정부가 제품의 성능 및 품질의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특히, 해당 기술이 국내에서 유일하고 최고의 제품성을 가졌다고 입증돼야 인증이 부여되는 까다로운 조건을 갖췄다. 2006년 1월 시행된 이래 현재까지 IT부문에서는 총 20개의 제품만이 NEP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제품은 ‘NEP 제품 의무구매제도’에 따라 정부가 20% 이상 의무구매를 보장하며, 정부 및 공공기관의 우선 구매지원과 더불어 자금지원 및 판로개척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누리비젼의 ‘마음메일’은 송신자 자가인증기술(Bouncing Back)에 기반한 스팸메일 차단 솔루션으로, 미인증된 송신자가 메일을 보낼 경우 인증메일을 발송해 1회 인증을 거쳐야만 메일이 수신자에게 전달된다. 따라서 대량으로 발송되는 스팸메일을 99.9% 차단함은 물론, 바이러스, 악성코드 감염의 피해까지도 막을 수 있다.
누리비젼 심동호 대표는 “IT, GS마크 등의 획득으로 ‘마음메일’의 독창성과 시장성에 대한 인정을 받은데 이어 이번 NEP인증 획득으로 국내에서 유일한 기술력을 지닌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 받았다”며 “국내 최고의 인증을 획득한 ‘마음메일’로 스팸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인터넷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누리비젼은 올초 신주쿠(新宿)에 누리비젼재팬(Nurivision Japan)을 설립했으며, 앞으로 호주, 뉴질랜드, 네덜란드 등의 진출을 통해 글로벌 경영 시스템을 확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