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와 포항시는 22일 유병창 사장과 박승호 포항시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u-시티 포항’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민관의 협력은 ‘u-시티 포항’ 구축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포항시는 이 사업을 통해 첨단 정보통신 인프라와 유비쿼터스 정보서비스를 도시공간에 적절하게 융합시켜 철강도시에서 첨단 과학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포스데이타와 포항시는 ‘u-시티 추진협의회’를 구성, 올해 상반기까지 u-시티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과 비전을 수립하고 하반기부터 시범사업을 발굴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포스데이타는 특화된 ‘u-시티 포항’을 구축하기 위해 유비쿼터스의 핵심기술인 와이브로를 비롯해 전자통행료징수시스템(ETCS),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등 회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포스데이타 관계자는 “포스데이타는 사업기획부터, 자금조달방안 수립, 구축 및 운영까지 u-시티 사업에 있어 종합적인 수행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회사가 보유한 첨단 IT기술과 u-시티 사업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u-시티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여 포항을 세계적인 u-시티 벤치마킹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데이타는 지난해 사업부 별로 산재되어 있던 u-시티 관련 전문인력과 기술을 하나로 통합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도시 고유의 문화와 첨단 기술이 융합된 맞춤형 u-시티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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