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에 따르면, 발견된 악성코드는 스트레이션.젠(Win32/Stration.worm.Gen) 웜을 배포하는 것으로 메신저를 통해 인터넷 링크를 전송하며, 사용자가 해당 링크를 클릭해 접속하면 스트레이션.젠에 감염되게 된다. 스트레이션.젠 웜은 사용자 PC에서 메일 주소를 추출, 다른 사용자에게 웜이 첨부된 메일을 발송하고, 특정 사이트에 접속해 또다른 웜이나 트로이목마를 다운로드해 실행하기도 한다.
피해방지를 위해서는 이유없는 메신저의 링크를 클릭해서는 안 되며, 의심스러운 이메일 역시 바로 삭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을 항상 최신 버전으로 유지해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안철수연구소 강은성 상무는 “메신저로 유포되는 악성코드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구로 특정 인터넷 주소로 접속하게 유도하며, 이메일로 유포되는 경우도 선정적인 단어를 포함해 메일을 열어보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고 “무심코 메신저로 전달되는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거나 이메일을 열어보는 일이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오현식 기자>
저작권자 © 데이터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