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텍은 2006년 한 해 동안 계정도용 사태 등 여러 가지 보안 관련 이슈들로 인해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2005년에 비해 H/W나 타사 제품 판매 비중을 크게 줄이고, 자체 보안 솔루션 영업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매출 규모에 비해 수익성이 크게 향상되었고, 연초 목표인 영업이익 10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을 초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전자금융거래의 안정성과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법, 제도들이 통과되면서 관련 정책들이 더욱 활발해지고 국내 보안 시장도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니텍에서는 수익성뿐만 아니라 매출 규모 또한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본격 런칭한 MOTP 서비스의 경우 지난해 말과 올해 초 게임, 포털업체와의 계약이 이어지고 있어 서비스 분야에 대한 매출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이니텍은 기대했다.
뿐만 아니라 이니텍은 지난 8일 작년 한 해 동안 이어져온 뱅크타운에 대한 인수 작업을 모두 완료함으로써 올해에는 보안 솔루션과 금융 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금융 보안 서비스 전문업체로서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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