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최근 도미닉 오(Dominic P. Orr) 알테온 웹 시스템즈 대표 겸 CEO가 아태지역 시장 확대 및 국내에서 자사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오픈베이스의 본격적 시장 공략 전략을 밝히기 위해 방한했다. 전세계 대형 고객 사이트 확보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인터넷 시장 점령도 자신하고 있는 그를 만나 계획을 들어봤다.
◆ 알테온이 제공하고 있는 제품군과 특징은.
급변하는 인터넷 환경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가장 빠른 웹세션(Very Fast Websession)」이다. 웹홈페이지상에서의 각각의 아이콘을 의미하는 웹세션의 수가 증가하고 이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기존 IP 스위칭으로는 한계가 있다. 알테온은 한 대당 25만 세션까지 관리가 가능한 스태커블 왠 스위치와 트래픽 관리 소프트웨어, 기가비트 이더넷 서버 어댑터 제품군으로 신속한 세션 전달과 트래픽 폭주 관리를 가능케 한다. 특히 여러 개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장비를 하나의 알테온 스위치에 구동시켜 홉 수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 향후 국내에 선보일 알테온700 시리즈에 대해 설명해달라.
현재 해외에서 베타 테스트를 진행중인 알테온700 시리즈는 기존 제품보다 최대 40배 이상의 웹세션 관리 능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이엔드쪽에서는 초당 1,200만 세션 처리까지 가능한 확장성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는 「데이타센터 인프라」 구축이 가능한 환경을 제시하는 것이 우리의 전략이다.
◆ 알테온만의 차별화된 기술이 있다면.
이미 언급한 것처럼 모든 장비를 통합함으로써 멀티벤더 환경에서의 호환의 어려움을 해소했다. 또한 다양한 기능을 구비한 웹 운영체제를 제공하는 한편 ASIC 칩을 포트당 2개씩 배치해 뛰어난 속도를 보장한다. 지난 2년간 유유넷, 야후 웹 메일 등 대형고객사이트로부터 얻은 피드백이 기술 발전에 기여한 면도 적지 않다고 본다.
◆ 시장 공략 대상은 어느 분야인가.
다각도로 공략을 모색중이다. 야후와 같은 포탈사이트, 유유넷과 같은 웹호스터, 웹컨텐츠 제공자, 전자상거래 사이트, ISP, 엔터프라이즈 데이타 센터 등을 모두 잠재적인 고객으로 보고 있다. 또한 휴렛팩커드, 쓰리콤 등의 OEM공급업자와 루슨트를 비롯한 리셀러, 잉크토미를 위시한 파트너들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점차 시장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