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크 카네파 익스트림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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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마크 카네파 익스트림 CEO,
  • 정용달
  • 승인 2007.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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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은 IP 컨버전스 환경에 발맞춰 이더넷 스위치 시장의 강자로서 대형 스위치에서 소형 에지 스위치까지 장비 라인업을 다양화할 뿐만 아니라 고객의 요구사항을 수용한 무선랜, 보안 등 다계층 제품군으로 확대, 기존 통신사업자 및 대기업군에서 다양한 산업군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계층 제품군 확대로 차세대 시장 공략 ‘박차
전문 경영인으로 취임한지 5개월째인 마크 카네파(Mark Canepa) CEO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정보의 깊이 있는 이해(Insight)와 통제(Control)를 통해 고객들이 하나의 네트워크상에서 데이터, 음성, 화상 등 복잡해진 콘텐츠를 관리하는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방법을 익스트림이 제시할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익스트림은 기존 이더넷 스위치는 물론 기업용 무선랜, VoIP, 보안, 컨버지드 애플리케이션, 보안 액세스&컨트롤, 그리고 통합 유무선 보안 등 차세대 시장 개척에 가속을 더할 방침이다.

익스트림의 성장 동력으로 다른 대형 벤더와는 ‘개방형 네트워크 전략’을 제시한 마크 카네파 사장은 “개방형에 대한 인식이 아직은 부족하지만, 머지않아 제품간 호환성과 선택의 자유에서 고객들과 파트너들은 ‘개방형 네트워크’가 얼마나 유리한가를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모든 장비에 같은 OS를 적용한 유일한 업체가 익스트림”이라고 강조하며, “단일 OS로 기가비트 스위치 시장에서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확대 전략과 관련해 카네파 CEO는 “550억달러 규모에 이르는 전세계 이더넷 시장에서 익스트림은 각 나라에 가장 적합한 전략을 통해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기술선도 기업으로 R&D 투자를 더욱 강화하고, 파트너십을 확대를 통해 시장에서 고공성장을 통해 기업 운영을 더욱 개선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기술선도 기업으로 R&D 투자 강화
지난 10년 동안 이더넷 스위칭 시장에서 매년 10% 이상 성장세를 유지하며 네트워크 업계에서 강자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는 익스트림은 올해 10 기가비트 이더넷 시장을 필두로 TPS, IPTV, IP 텔레포니 등 차세대 서비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장이 확산되는 IP 텔레포니 시장에서 현재 진행 중인 어바이어와의 관련 솔루션 공동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는 것을 비롯, 지멘스, 에릭슨 등 글로벌 업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음성, VoIP, 보안 등의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삼성전자에 대량의 스위칭 제품을 공급한 것을 계기로 삼성전자 제품과의 호환성 테스트 작업을 펼치고 있다.

카네파 CEO는 “어바이어와의 협력으로 매출의 10% 정도를 달성과 더불어 에릭슨과 인도 모바일 시장 공동 진출 등 업계 선도 기업과의 파트너와의 관계가 돈독하다”며 “한국에서도 삼성전자와도 호환성 테스트 및 NMS 관련 기술 공조 등으로 향후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그룹의 시장 확대뿐 아니라 향후 외부 시장도 함께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용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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