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미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제 반도체회로학회(International Solid State Circuits Conference, 이하 ISSCC)에서 곧 출시될 네이티브 쿼드 코어 AMD 옵테론(코드명: 바르셀로나) 프로세서의 아키텍처에 대한 보다 상세한 사항을 공개했다.

AMD는 “네이티브 쿼드 코어 AMD 옵테론 프로세서는 AMD가 새롭게 설계한 마이크로아키텍처를 통해 경쟁제품 보다 40%의 성능 향상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이 추가된 아키텍처 특성 가운데는 개별 코어별 동작 속도를 다양하게 조정할 수 있는 ‘AMD 파워나우!(AMD PowerNow!)’ 기술도 포함됐다. 특히 AMD 쿼드코어 프로세서는 메모리 로직이 사용되지 않을 때 동작을 정지시키는 ‘클럭 게이팅(clock gating)’ 기술을 탑재해 전력량을 한층 더 절감할 수 있다 와트당 성능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것.

쿼드 코어 AMD 옵테론 프로세서는 현재 AMD 고객들이 사용하고 있는 전력 소비량 인프라스트럭처인 68W, 95W 및 120W로 설계됐으며, 올해 중순경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AMD는 임베디드 프로세서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AMD64 장기공급 보장 프로그램 2세대 AMD 옵테론 및 AMD 애슬론64 X2 듀얼 코어 프로세서로 적용을 확대하고, AMD 지오드 LX900 프로세서를 신규 출시하는 등 임베디드 시스템 고객에 대한 지원 강화한다고 밝혔다. ‘AMD64 장기공급 보장 프로그램(AMD64 Longevity Program)’은 AMD64 프로세서에 대한 동일한 공급 지원을 최소 5년 이상 보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오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