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삼성S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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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삼성SDS
  • 승인 2001.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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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21개 SI 업체의 사업 현황과 2001년 전략
업계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삼성SDS(대표 김홍기 www.sds.samsung.co.kr)는 지난해 경영목표 1조 1,486억원보다 524억 초과 달성한 1조 2,010억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99년 유니텔 분사전 매출 1조 1,870억원, 유니텔 분사후 매출 8,963억원을 올렸던 삼성SDS는 지난해 전년대비 34% 매출성장율과 경상이익 936억원을 기록, 그 어느 때보다 알찬 한 해를 보냈다. 또한 해외 현지법인의 매출액을 제외한 순수 해외매출액은 99년 2,300만 달러에 비해 57% 증가한 3,600만 달러로 해외부문에 있어서도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삼성SDS의 세부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시스템통합(SI)이 6,100억원, 대외아웃소싱 및 시스템관리(SM)가 4,200억원, 신규사업(컨설팅, 커뮤니티, 벤처)이 1,500억원, 기타 부문에서 2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000억원 규모의 평화은행, 132억원 규모의 동아일보 아웃소싱을 수주함에 따라 아웃소싱에 대한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총 매출 대비 아이템별 현황은 312억원의 부산시 도시정보시스템, 250억원 규모의 시군구 행정종합정보화와 같은 공공부문이 26%, 95억원 규모의 태광실업 통합정보시스템을 포함한 제조부문이 37%, 금융이 21%, 유통이 6%, 기타 부문이 10%로 나타났다.

삼성SDS는 올해 전반적인 경기 침체 예상에도 불구하고 IT 업계의 경우 20∼30% 대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 30% 매출 신장을 경영 목표로 삼고 있다.

2001년 정부의 ‘정보화촉진시행계획’예산이 1조 8천억원으로 잡혀있어 공공분야의 IT 프로젝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삼성SDS는 공공부문 대형 프로젝트와 대외 아웃소싱 사업 중심으로 시스템통합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지난해 12월 119 종합방재전산화 사업에 대한 서울시 감사 결과에 따라 공공부문 부정당업자로 지정돼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부정당업자로 지정되면 향후 6개월간 공공부문 정보화 사업에 참가할 수 없고, 6개월이 지난 후에도 1∼2년간 공공부문 입찰에서 벌점을 부여받아 삼성SDS는 행정가처분 정지 신청 등 정부에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

삼성SDS는 ‘싱글2000’, ‘이지베이스(EasyBase)’, ‘uni시리즈’ 등 ERP, ASP, PDM 관련 e-비즈니스 전문 솔루션을 개발하고 선진사와 제휴를 통해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제품별, 지역별 특화전략을 통한 해외시장 공략으로 올해 전체매출의 10%를 해외사업에서 거둬들일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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