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로직, 국내 팹리스 업계 최초로 2억달러 매출 달성
상태바
코아로직, 국내 팹리스 업계 최초로 2억달러 매출 달성
  • 강석오
  • 승인 2007.02.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표적인 국내 팹리스 반도체 회사인 코아로직(대표 황기수 www.corelogic.co.kr)은 2006년 누계기준으로 매출액 1천902억원으로 2005년 1천623억원 대비 17.2% 증가해 국내 팹리스 업계 매출 1위로 도약했다고 밝혔다.

2006년 매출 총 이익은 전년 417억 원 대비 42.7% 증가한 596억원이며,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6.2% 증가와 1.4% 감소한 302억 원과 262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그러나 2006년 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412억원으로 전기대비 18.9%, 전년대비 25% 감소했다고 밝혔다.

코아로직의 2006년 성과를 살펴보면 우선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CAP)에서 수년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준비해온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MAP)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들 수 있다. 현재까지 MAP의 누적 판매수량은 3천341만개, 2천154억원에 이른다.

둘째, 꾸준한 신제품 개발을 통한 애플리케이션의 다변화의 기반을 마련해 업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이미지 프로세서 ISP2, MP4 플레이어, 3D 게임용 칩 개발 등을 들 수 있다. 또한 지난해 업계 최초로 검증된 고화소폰 용 고속 시리얼 인터페이스 구현을 완료했다.

셋째로는 주요 고객사의 우수 협력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

코아로직은 2007년도 매출 목표를 전년 대비 12.1% 성장한 2천133억원으로 정했다. 이와 같은 매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코아로직은 휴대폰에서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 시장을 선도하고, 그간 휴대폰에서 쌓아온 모바일 SoC 기술을 이용해 모바일 디지털 컨슈머 시장으로 진출해 디지털 시장으로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국내 고객 중심의 비즈니스를 해외고객으로 다변화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코아로직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력뿐만 아니라 올해 세계 휴대폰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뮤직폰, 비디오폰 등을 구현하기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토털 플랫폼 솔루션으로 적극 나설 계획이다.

코아로직의 MAP 제품군은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무한확장이 가능한 솔루션, 즉 확장 가능형 제품으로써 MP4, PMP, DMB, 네비게이션, 게임 등 멀티미디어 기능에 따라 다양한 파생제품들을 개발, 공급할 수 있다.

이에 모바일 디지털 컨슈머 응용 기술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2007년은 중국에서 생산될 1억대 이상의 포터블 플레이어 중에서 20~30%를 MP4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중국을 겨냥한 본격적인 마케팅 및 영업활동을 펼치며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코아로직 황기수 대표는 “2007년은 과거의 성장을 발판으로 향후 성장기회로 만드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가 휴대폰 및 디지털 컨슈머 제품에 구현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통합된 플랫폼 기반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진정한 의미의 멀티미디어 솔루션 업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석오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