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코리아, 데이터 디듀플리케이션 기술 탑재 VTL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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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코리아, 데이터 디듀플리케이션 기술 탑재 VTL 출시
  • 오현식
  • 승인 2007.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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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코리아(대표 정민영 www.quantum.com/kr)는 데이터 디듀플리케이션(Data De-duplication)과 리플리케이션 기술을 탑재한 VTL솔루션 ‘DXi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EMC 등 경쟁사가 성능을 이유로 VTL솔루션에 직접 탑재하기 보다 소프트웨어에 디듀플리케이션을 탑재하는 반면, 퀀텀의 DXi 시리즈는 디듀플리케이션을 기능을 VTL 하드웨어에서 구현한다는 것이 특징적이다.

데이터 디듀플리케이션은 백업 작업 시 중복 데이터를 제거함으로써 백업 시간은 물론, 복구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데이터 저장 공간을 감소시켜 데이터 백업에 드는 비용 절감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통상 디듀플리케이션 기술 적용은 적용 이전보다 통상 8:1 정도의 디스크 절감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지는데, 퀀텀코리아 측은 “퀀텀의 독자적인 하드웨어 압축 기술과 함께 사용하면, 기존 대비 최대 50배의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리플리케이션 기술 탑재로 기존의 WAN 자원을 활용, 백업 데이터를 원격 복제할 수 있어 데이터 센터와 지점 등 분산된 사이트 사이에서 재해복구(Disaster Recovery) 데이터 보호 환경을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 기존 백업 환경에서는 백업 데이터의 양이 크고 대역폭 비용 부담이 높았지만, 디듀플리케이션과 리플리케이션 기능이 탑재된 DXi 시리즈를 통해 대역폭을 절감, 비용 효율적으로 DR을 구축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퀀텀의 정민영 지사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DXi 제품은 VTL의 기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제품으로 백업 시장 전체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 개별 모듈을 따로 구매할 필요 없이 바로 실제 업무환경에 투입해서 디듀플리케이션이 제공하는 혜택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품의 빠른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DXi 시리즈는 데이터 디듀플리케이션 기술과 함께 고성능 파일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FC와 iSCSI, NAS 프로토콜을 동시 지원함으로써 어떤 시스템에도 쉽게 적용된다는 것도 장점이다. DXi5500은 시간당 최대 800GB의 전송속도를 제공하며, DXi3500은 시간당 최대 290GB의 전송속도를 제공한다.

퀀텀코리아는 2월 한 달간 채널 파트너 대상으로 제품 교육 및 디듀플리케이션 교육을 진행하고, 3월에는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디듀플리케이션 솔루션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퀀텀코리아는 DXi3500과 DXi5500은 4월부터 국내 시장에 본격 선보일 방침이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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