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3년 일본에서 열린 ''RSA 컨퍼런스 재팬''에서 당시 안철수 사장이 한국인 최초로 강연한 바 있으며, 김익환 CTO가 패널로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철수연구소 측은 “김익환 CTO의 패널 참가가 세계 정보보안 분야 최고 권위의 기술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함으로써 대한민국 정보보호 기술의 위상을 과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안철수연구소 김익환 CTO는 2월 8일(현지시각) 스팸과 이메일로 전파되는 악성코드, 트로이목마, 스파이웨어와 피싱에 대해 발표할 계획으로, 스패머와 악성코드 배포자들이 보안제품을 무력화하는 방법, 단순한 언어의 차이가 아닌 지역적 차이점과 방어기술, 그리고 스팸과 악성코드의 미래의 동향과 그에 대응하는 새로운 기술들을 패널들과 토의하게 된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는 암호, 보안개발, 해커 및 침해 등 정보보호 관련 전분야에 걸쳐 19개 트랙에 220개의 최신 정보보호 관련 주제 발표가 개최된다.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 세계적인 보안솔루션 및 IT관련 300여 기업들이 참가, 정보보호 시스템 및 네트워크 보안 등 최신의 정보보호 관련 제품을 선보여 정보보안 기술의 흐름과 최신 기술들을 파악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번 RSA 컨퍼런스에 김익환 CTO 등 4명의 연구원들이 참관, 최신 정보보안 기술동향과 흐름을 파악할 계획이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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