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케이블·태블릿펜·PC … 윈도 비스타 탑재 IT기기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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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케이블·태블릿펜·PC … 윈도 비스타 탑재 IT기기 ‘봇물’
  • 김나연
  • 승인 2007.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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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비스타 출시에 맞춰 이에 최적화된 각종 IT기기가 줄줄이 쏟아지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1월 31일 ‘윈도 비스타’ 일반 소비자 버전을 본격적으로 출시하며 새로운 운영체제(OS) 시대가 개막되자, PC업체를 비롯한 각종 IT업체에서는 윈도 비스타에 적합한 다양한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레노버·HP·후지쯔 등 신제품 PC 출시=
한국레노버(대표 이재용)는 윈도 비스타를 지원하는 컨버터블형 타블렛 PC모델인 씽크패드 X60 타블렛 PC를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새 모델은 두 가지 방식의 새로운 스크린 선택과 역동적인 스크린 회전 등과 같은 레노버의 여러 가지 혁신적인 기능들을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씽크패드 X60 타블렛은 컨버터블형 타블렛 PC에 새롭게 멀티뷰/멀티터치 스크린 기능을 채택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현장이나 사무실에서 좀 더 손쉽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한국레노버의 이재용 대표는 “레노버 씽크패드 X60 타블렛 PC는 노트북과 터치 팬 방식 기기의 장점들만을 모았다”며 “새로운 스크린 옵션과 하드웨어 성능을 비롯한 향상된 센서 기능으로 새로운 레노버 씽크패드 X60타블렛은 고객이 원하는 혁신적인 기능들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한국HP(대표 최중근)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비스타를 기반으로 하는 올인원 터치스크린 PC를 비롯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가족을 위한 컨슈머 데스크톱과 모니터도 선보였다. HP의 주력 제품인 HP 터치스마트(TouchSmart) PC는 올인원 터치스크린 PC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비스타의 엔터테인먼트와 업무 처리 성능을 극대화한다. 또한 가족 구성원을 타겟으로 개발된 이 제품은 가족들의 스케쥴, 정보, TV, 음악, 영화 및 사진에 가벼운 터치만으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한국후지쯔(대표 박형규)는 새로운 운영 체제인 윈도 비스타 출시에 맞춰 라이프북 신모델 5종을 출시했다. 더욱 얇고 가볍게, 강력하게 업그레이드 된 P시리즈(P7230/10.6인치), 와이드 대화면에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A 시리즈(A6020, A3120/15.4인치), 서브 노트북의 베스트셀러 S 시리즈(S7111, S2210/14.1인치, 13.3인치)에 윈도 비스타를 탑재한 최신 모델로 라이프북의 차세대 라인업을 단장했다.한국후지쯔는 윈도 비스타가 탑재된 신모델을 2월초부터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며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해 신학기 특수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비스타 최적화 게임 선봬=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윈도 비스타 기반의 신작 캐주얼 게임 ‘에이트릭스’를 선보였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1일까지 코엑스 메가박스 앞의 게임 시나리오관에서 매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7시간 동안 ‘에이트릭스’의 최고 레벨 캐릭터로 플레이해 볼 수 있는 시연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곽순욱 엔씨소프트 전무는 “에이트릭스는 윈도 비스타가 향상된 그래픽 등으로 보다 실감나는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해온 유저들에게 최적인 게임이다”라며 에이트릭스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와콤, 펜 태블릿 제품 알리기 ‘박차’=
와콤디지털솔루션즈(대표 후지사키 노보루)는 윈도 비스타 출시에 맞춰 비스타의 향상된 성능을 최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입력 기기로서 와콤 펜 태블릿 제품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와콤 측은 “윈도 비스타는 보다 빠르고 간편하며 효과적인 컴퓨터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펜 입력 기능을 보다 강화했다.

이에 윈도 비스타가 탑재된 PC상에서 와콤의 펜 태블릿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노트 필기, 필기 인식 및 펜의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애플리케이션의 명령어를 조작할 수 있는 제스처 기능 등 비스타의 새로운 펜 입력 기능을 최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와콤은 삼성동 코엑스에 위치한 윈도 비스타 체험관 내에 사용자들이 직접 윈도 비스타 탑재 PC 상에서 와콤 펜 태블릿 제품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제품 전시 부스를 새롭게 개설했다. 아울러 와콤은 태블릿 사용자 저변 확대를 위해 기존 와콤 펜 태블릿 제품 유저들의 노하우를 적극 공유할 수 있는 ‘한국 전통 문화 그리기 튜토리얼 공모전’을 오는 28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벨킨, 비스타 USB 케이블 출시=
벨킨은 케이블 하나로 XP기반 컴퓨터의 프로그램과 파일을 윈도 비스타 기반의 컴퓨터로 손쉽게 복사할 수 있는 ‘벨킨 비스타 USB 케이블’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비스타 케이블은 MS와 벨킨이 기획단계부터 공조해 개발한 전용 제품으로 호환성과 안정성을 보장한다.

벨킨 이혁준 한국 총괄이사는 “비스타 케이블은 윈도 비스타의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돼 구형 PC와 신규 PC간 파일복사를 훨씬 쉽게 함으로써 비스타 기반의 컴퓨터 구입을 망설였던 기업 구매 담당자와 일반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이라며 “이미 국내외 PC 제조사들이 벨킨의 비스타 케이블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설 연휴를 전후해 공동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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