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하 KISA)은 대학 정보보호 인력의 올바른 정보보호 마인드를 배양하고 각종 교육을 통해 우수한 미래 정보보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총 50개 대학정보보호동아리를 선정해 서울, 경인, 충청·강원, 영남, 호남 등 5개 권역별로 교육 및 세미나를 실시하고, S/W 보안 취약점 찾기 대회 등을 진행했던 대학 동아리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강화해 실시하는 것이다.

올해 사업에서는 정보보호 관련 연구 활동이 우수하고, 해킹방어대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활동 실적이 우수한 동아리와 개인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이며, 우수동아리에게는 데프콘(DefCon) 등 해외 보안 컨퍼런스 참가 기회가 제공된다. 또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CONCERT), 민관합동조사단 등 국내 정보보호 조직 및 전문가 집단과의 연계를 통해 대학 동아리 학생들이 실무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하고, 졸업 후 진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학 정보보호 지원 사업 참여를 위한 신청조건은 ▲2·4년제 대학(대학원 포함)의 정보보호 관련 동아리 ▲동아리 인원 10인 이상(공고일 현재 해당 학교에 재학중인 자) ▲지도교수가 정해져 있는 동아리 ▲연구장비 등을 설치할 수 있는 독립된 동아리방 확보 등이다. 신청서는 KISA 홈페이지(www.kisa.or.kr)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으며, 2월 1일부터 13일까지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오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