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영업이익은 5.3% 증가한 1조7천472억원, 당기순이익은 20.7% 증가한 1조2천458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KT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도 수익성에 기반한 본질경영을 충실히 이행했기 때문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2006년 4분기 재무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2조9천27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가입자확보를 위한 마케팅비용의 증가와 성과급인식시점의 변경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3천602억원, 1천833억원 감소한 760억원을 기록했다.
그리고, 당기순이익은 보유 유가증권 처분에 따른 영업외이익 발생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69.6% 증가한 1천764억원을 달성했다.
권행민 KT 재무실장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2007년은 본격성장을 위한 준비의 해로 삼겠다”며 “미래 KT의 캐시카우 역할을 할 핵심사업이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조기에 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T는 지난해 말 주당 2천원의 연말배당을 발표한 데 이어 공시를 통해 2007년 중 2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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