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이 본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전체 계열 SO가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것은 작년 6월부터로, 이번 10만 가입가구 달성은 불과 약 8개월만의 쾌거이다. 씨앤앰 측은 "디지털케이블TV상용화가 타 MSO에 비해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입자 성장률은 업계 1위를 지켜왔으며, 지난 6월 이후 매달 1만 가구 이상을 꾸준히 증대시킬 수 있었던 것은 씨앤앰의 다음 단계 성장을 위한 디지털케이블TV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영업, 기술, CS 부문 등 전직원이 하나가돼 노력한 성과이다"고 밝혔다.
오규석 사장은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이번 10만 가입가구 돌파가 디딤돌이 되어 씨앤앰이 업계 1위로 올라설 것이며, 올 연말에 디지털케이블TV 30만 가구를 달성하기 위해 고객의 마음을 읽고 이에 부합되게 전사의 역량을 하나로 집결시키자고 당부했다.
이번 10만 디지털케이블TV가입가구 돌파와 함께 씨앤앰 디지털케이블TV서비스는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2월 중으로 일반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HD디지털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며, 데이터방송 및 VOD 등의 획기적 재편이 있을 예정이다.
HD디지털서비스에서 지상파HD 5개 채널과 MBC드라마, MBC ESPN, OCN, Super Action, Catch On, 스토리온, tvN, 채널CGV, XTM 9개 채널이 우선적으로 송출된다. (채널J 추가 예정) HD 디지털서비스는 시범 기간 동안 기존 디지털케이블TV고급형 수신료와 동일하게 받으며, STB임대료 2천원만 추가적으로 부담하면 된다.
데이터방송은 1차적으로 요리, 교통, 날씨, 건강, 바둑, 만화, 문자메세지, 골프, 주문배달, 뉴스, 운세 등이 추가되고, 2차로 홈쇼핑, 노래방, T-뱅킹, 양방향광고, 시청률 조사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사용자 편이를 증대시키기 위해 UI(유저인터페이스)를 최근 개편했으며, TV전화서비스, 장르 버튼 등의 기능 추가와 함께 기존 리모콘에 대한 고객 불편사항을 반영해서 사용 만족도를 향상시킨 신규 리모콘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나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