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jan.Peacomm은 최근 러시아로부터 발원되고 있는 스팸형 트로이목마 프로그램 중 하나로 흥미로운 최신 이벤트에 대한 비디오 클립의 형태로 사용자들을 유인하고 있다.
가짜 주식 정보를 이용, 저가 주식의 주가 상승을 유인하고 금전적 이익을 취득한다는 것이 이 트로이목마의 목적. 2007년 1월 19일 최초로 발견돼 보안 업체들이 대책을 마련했지만, 지난 주말 사이에 새로운 버전을 지속적으로 발견되면서 위협 등급이 높아졌다.
시만텍 보안 연구소는 이번 Trojan.Peacomm가 지난 2005년 11월에 발생했던 Sober.X와 비슷한 수준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는 바이러스 제작자나 해커들 사이에서 최신 해킹 기술이 전파되는 것과는 무관하게, 최종 사용자의 취약점을 이용하는 전통적이면서 단순한 기술이 여전히 급속한 확산의 위협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시만텍 보안 연구소는 불확실한 이메일의 첨부 파일을 열지 말 것을 경고했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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