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111억5천500만달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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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 111억5천500만달러 기록
  • 정용달
  • 승인 2007.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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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www.emc.com, CEO 조 투치)가 2006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결과, 14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함께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MC의 2006년 4분기 총 매출은 32억1천500만달러로 전년 동기 27억1천만달러보다 19%나 증가했으며, 4분기 순이익은 3억8천900만달러로 집계됐다. 또 2006년 전체 매출은 EMC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인 111억5천500만달러를 기록, 2005년 96억6천400만달러보다 15% 증가하며 연간 매출 100억달러 선을 돌파했다.

4분기 실적 분석 결과, EMC는 전년 동기 대비 시스템 부문 12%, 소프트웨어 부문 27%, 서비스 부문 20% 등 전 사업부에서 두 자릿수의 높은 매출성장률을 기록함으로써 균형 잡힌 고성장을 이끌었으며, 특히 소프트웨어 사업 부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세부적으로는 시스템 부문에서는 4기가비트(Gbps)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EMC CX3 울트라스케일 시리즈’와 초대형 하이엔드 스토리지 ‘EMC 시메트릭스 DMX-3’,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NAS 가상화 솔루션 ‘EMC 레인피니티’, 자원관리 소프트웨어 ‘EMC 스마츠’, 기업콘텐츠관리 솔루션 ‘EMC 다큐멘텀’의 공급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출범한 정보보안사업부도 4분기에 1억1천4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에 기여했다. 자회사인 VM웨어는 서버 가상화 수요에 힘입어 전년 대비 101% 성장한 2억3천200만달러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지역별로도 북미지역 18%,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22%, 남미지역 14%, 아시아태평양지역 13% 등 고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조 투치 회장 겸 CEO는 “2006년 EMC는 4년 연속 고성장세를 이어가며 정보 인프라스트럭처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함으로써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이러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올해도 한층 강화된 기술 포트폴리오와 입체적인 시장 전략, 그리고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정보 인프라스트럭처 시장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실적 발표와 관련해 한국EMC 김경진 사장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보여진 시스템, 소프트웨어, 서비스 부문의 균형 잡힌 성장은 정보 인프라스트럭처 비전 구현을 위한 EMC의 다각적인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고객의 정보관리 과제 해결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과 컨설팅 역량으로 정보 인프라스트럭처 분야에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정용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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