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세계 보안기업 톱10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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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세계 보안기업 톱10 ‘자신’
  • 승인 2007.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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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보안 기업으로 안철수연구소가 우리나라 보안시장에서 갖는 상징성은 적지 않다. 2007년 안철수연구소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대표 제품인 V3가 국내 백신시장의 절반 이상을 가져갈 정도로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안철수연구소는 지속적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것. 안철수연구소를 이끌어갈 새로운 조타수로 임명된 오석주 대표이사를 만났다.
| 글·오현식 기자·hyun@datanet.co.kr | | 사진·김구룡 기자·photoi@naver.com |

“신규 성장 동력 발굴과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2010년에는 10대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국산 보안 기업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안철수연구소의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한 오석주 CEO의 취임일성이다. 오석주 대표는 안철수연구소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규 성장 동력으로 보안의 서비스화를 꼽고, 보안 서비스화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블루벨트(Bluebelt)’와 ‘매니지웨어(Manageware)’를 소개했다. 블루벨트는 개인용 온라인 PC 보안 서비스를, 매니지웨어는 중소기업 대상 웹 기반 통합보안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략을 말한다.
오석주 대표는 “‘참여’를 특징으로 하는 웹2.0에 걸맞게 네티즌이 적극적으로 보안 강화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창출, 인터넷 청정지대를 구현하겠다는 것이 블루벨트 전략”이라며, “1월 중 오픈 베타 서비스를, 상반기 중에서는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루벨트는 바이러스와 스파이웨어 등을 막아주는 콘텐츠 보안, 개인 정보 유출을 막는 프라이버시 보안, 액티브X를 이용해 설치되는 불필요한 프로그램 차단, PC 최적화 등을 하나로 통합한 차세대 온라인 보안 서비스 플랫폼이다. 매니지웨어 전략은 상대적으로 보안에 취약하고 보안 솔루션 도입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SMB)을 대상으로 한 웹(Web) 기반 보안 통합보안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겠다는 것으로 웹 기반에서 백신, 방화벽과 같은 필수 보안 소프트웨어의 설치와 관리를 지원해 저렴한 보안 구현·운영을 가능케 한다.

네트워크 보안·해외시장 공략 ‘적극 추진’
블루벨트와 매니지웨어를 축으로 한 보안 서비스화 추진 외에도 오석주 대표는 안철수연구소의 향후 중점 사업 전략으로 네트워크 보안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기존 트러스가드, 트러스메일 등 네트워크 보안 제품 강화를 꾀함과 동시에 UTM 제품군을 출시해 네트워크 보안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것이다. 오 대표는 “네트워크 보안 사업을 위해 최근 태스크포스팀(TFT)을 가동했다”고 전하며 “통해 중장기 관점의 차세대 신규 사업도 발굴할 것”이란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오석주 대표는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 매출 다변화를 꾀함과 동시에 글로벌 보안기업의 위상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오 대표는 특히 “해외 시장 공략에는 해외에서의 보안 위협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이라고 지적하며 “바이러스, 트로이목마 등 악성코드 등의 위협에 대해 현지 대응할 수 있도록 긴급대응 조직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오석주 대표는 “글로벌 보안 기업 도약을 위해 내부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새로운 안철수연구소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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