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 솔라리스10 업데이트…보안·가상화 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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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 솔라리스10 업데이트…보안·가상화 기능 강화
  • 오현식
  • 승인 2007.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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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마이크로시스템즈(www.sun.com)는 솔라리스10 OS의 업데이트 버전으로 솔라리스10 11/06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버전에서는 데이터 관리 및 비즈니스의 영속성을 위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강화시켰다.

이번 버전에서는 민감한 데이터나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솔라리스 트러스티드 익스텐션(Solaris Trusted Extensions)이 포함됐다. 꼬리표에 의한 구별 기술을 통해 보안을 획기적으로 확장한 ‘레이블링 보안 기술’을 이용한 트러스티드 익스텐션 기능은 기존 고도로 특화된 운영체제나 어플라이언스에서나 적용됐던 기능이다.

트러스티드 익스텐션을 통해 추가적인 분석이나 복잡한 보안 정책을 수립할 필요없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추가할 수 있으면서도 보안 수준은 엄격하게 준수할 수 있게 된다. 또 시큐어 바이 디폴트 네트워킹(Secure By Default Networking) 기능을 통해 사용되지 않는 서비스를 작동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시스템이 네트워크 공격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자동 구성, 네트워크 노출을 줄이고, 시스템 기능을 완벽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썬은 솔라리스10 11/06은 스팍 및 x64/x86 서버를 위해 CCC(Common Criteria Certification)의 콘트롤 액세스(Controlled Access), RBAC(Role-Based Access Control), LSPP(Labeled Security Protection Profiles) 등의 요구사항을 EAL4+ 레벨에서 인증 받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전 발표된 솔라리스10 3/05는 CCC(Common Criteria Certification)로부터 운영체제를 위한 최고 보안 인증 레벨을 획득한 바 있다.

솔라리스10의 가상화 기능은 이번 버전에서 로지컬 도메인(Logical Domains)과 솔라리스 컨테이너를 통해 한층 강화됐다. 로지컬 도메인을 통해 고객은 울트라스팍 T1기반의 시스템 상에서 최대 32개의 운영체제 인스턴스를 운영할 수 있으며 프로비저닝도 가능하다. 로지컬 도메인 인스턴스 내 운영을 통해 솔라리스 컨테이너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격리하며, 이를 통해 솔라리스의 단일 인스턴스 내에서 여러 개의 독립적인 실행환경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시스템 리소스의 높은 활용을 위해 컨테이너를 분리하거나 복제, 이동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솔라리스 컨테이너의 확대된 지원을 위해 솔라리스10을 위한 비즈니스 영속성 및 재해 복구 플랫폼으로 한층 개선된 솔라리스 클러스터를 최근 발표한 썬은 올해 또 하나의 가상화 기술로서 가상화 머신에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반가상화 기술인 오픈 소스 젠 하이퍼바이저(Xen hypervisor)를 솔라리스10에 내장할 계획도 추가했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솔라리스 마케팅을 담당하는 탐 고근(Tom Goguen) 수석부사장은 “이번 발표로 가상화, 보안, 클러스터링, 성능이 더욱 강화된 솔라리스 10은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웹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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