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콤코리아(대표 전우진)와 삼성전자는 영상회의 제품 공급을 중심으로 하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삼성전자는 폴리콤의 음성 및 영상회의 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하게 되며, 향후 시장상황에 따라 영상회의 제품 공급을 전세계로 확장하는 등의 보다 적극적인 제휴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폴리콤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제품은 ▲영상회의 솔루션(VSX 시리즈, HDX 시리즈) ▲음성회의 솔루션(SoundStation2) ▲다자간 음성/화상장비(MGC) 및 기타 NMS 솔루션 등이다. 양사는 또한 폴리콤의 IP 스피커폰(SoundStation IP4000)을 삼성전자 솔루션에 연동해 팩키지로 출시하는 방안에 대하여 논의하고 있다.

폴리콤 코리아의 전우진 지사장은 “전세계적인 영향력을 갖추고 있는 삼성전자와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해 국내 시장의 영상회의 솔루션 도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전자와의 제휴로 현재 성장기로 접어든 국내 영상회의 시장을 한 차원 높게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의의를 밝혔다.

100% 간접영업을 통해 국내에 제품을 공급해 온 폴리콤코리아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삼성전자 외에 KT 네트웍스, 삼양데이타시스템, 링네트, 소비코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폴리콤코리아는 그동안 공식리셀러로 활동해온 한국폴리콤은 지난 12월 16일부로 파트너 계약이 만료됐다고 전했다. <오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