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티씨정보통신, 2007년 공격적 투자로 중흥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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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티씨정보통신, 2007년 공격적 투자로 중흥 노린다
  • 오현식
  • 승인 2007.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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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티씨정보통신(대표 김성기 www.btc.co.kr)이 R&D 투자강화를 중심으로 한 ‘2007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LCD 모니터 시장에서 세컨드 HDTV와 의료용 모니터 시장 및 디지털게시판(DID)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지난해보다 120% 성장한 1천1백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비티씨정보통신은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으로 R&D투자를 대폭 강화해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신제품 개발에 24억원을 투입하고, 개발인력 확충에 16억원을 투입해 신규사업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먼저 세컨드 HDTV 시장에서 기능 확장을 적용한 전문가용 대형 LCD모니터 제품군을 집중 개발, 현재 출시된 HDTV 기능을 장착한 20.1인치, 22인치, 24인치 제품라인에 23인치, 27인치 제품을 더해 HDTV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신규 제품을 1사분기 내에 집중 출시해 세컨드 HDTV 시장에서 250억원의 매출을 확보한다는 것이 비티씨정보통신 측의 복안이다.

의료용 LCD 모니터 시장에서는 판독기기용, 초음파기기용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의료기기용 LCD 모니터는 절반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공급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향후 3년 내에 의료용 LCD 모니터 시장에서 세계 2위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비씨티정보통신은 지난해 12월 내시경장비용 모니터의 출시를 시발점으로 의료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장 성장성이 큰 신규시장인 디지털게시판 분야에서는 올해에만 140억원 규모의 매출을 확보한다는 것이 비씨티정보통신의 목표다. 내년 기존 전광판 종류의 대부분을 디지털게시판이 대체할 전망이여서 특히 이 부문에 대한 공략을 강화, 시장을 선점할 복안이다.

비씨티정보통신은 2007년을 그간 축소됐던 해외 수출 부분을 재개하는 분기점으로 삼을 예정으로 내수시장에서 성공한 전문가용 대형 LCD모니터 제품군과 의료용 모니터 제품을 주력으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의 유럽 4개국과 일본, 호주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비씨티정보통신은 “해외 시장에서 170억원의 매출을 이룰 것”이라는 자심감을 보였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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