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는 ‘제25차 가트너 데이터 센터 연례회의’에서 2007년은 물론 향후 3년간 성숙단계에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10대 기술(The Top 10 Technologies for 2007)을 발표했다.
선정된 10대 기술에는 ▲오픈소스 ▲가상화 ▲정보 액세스 ▲유비쿼터스 컴퓨팅 ▲그리드 컴퓨팅 ▲컴퓨트 유틸리티 ▲멀티코어 프로세서 ▲웹 2.0 ▲네트워크 통합 ▲수냉 방식 등이 선정됐다.
단기 확산 기술과 미래 기술이 공존하는 것으로 평가되는 10대 기술 중 오픈소스, 가상화, 그리드 컴퓨팅, 멀티코어 프로세서, 수냉 방식, 웹 2.0, 네트워크 통합 등 7개 기술은 단기적 관점에서 주류를 이루는 기술로서 많은 사용자에게 쉽게 사용될 수 있는 기술로 분류됐다.
반면 가트너는 정보 액세스, 컴퓨트 유틸리티, 유비쿼터스 컴퓨팅 등 3개 기술은 미래 시대를 대표하는 기술이긴 하나, 향후 3년 내 시범운영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10대 기술 발표에 대해 “유비쿼터스 컴퓨팅 등은 이미 오래전부터 논의가 되고 있으나 상용화 시기는 2010년 쯤으로 예상되며, 그 기간 동안 오픈소스, 가상화, 그리드 컴퓨팅 등이 핵심 요소 기술로서 성숙되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한 “현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를 초래할 요소인 오픈소스, 가상화, 그리드 컴퓨팅, 멀티코어 프로세서, 웹 2.0 등이 다수 포함돼 시장 변화의 가속화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