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 삼성, 시게이트, 도시바가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얼라이언스(Hybrid Storage Alliance)를 구축했다.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얼라이언스는 노트북PC 사용자들에게 더욱 빠르고 배터리 충전시 기존보다 내구성인 높아진 시스템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플래시 메모리/하드 드라이브 하이브리드 기술이 노트북PC의 성능을 어느 정도 확대 시킬 수 있는지 ▲이러한 기술이 시장에서 더욱 신속히 접목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HDD 기술은 노트북 PC의 수요가 증가하는데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된 것으로, 데스크톱 PC에서 구현되는 속도와 내구성 제공을 목표롤 한다. 노트북PC 외 다른 모바일 장치 및 컴퓨팅 시스템에 도입 가능한 하이브리드 기술은 플래시 메모리의 빠른 반응성, 전력 효율성 및 높은 내구성을 결합시켜 HDD의 성능 향상 뿐 아니라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가 2010년까지 휴대용 PC와 함께 수출되는 전체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의 35%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눈 IDC 존 리닝(John Rydning) 리서치 매니저는 “NAND 캐싱은 특히, 윈도우 비스타(Windows Vista) 운영체계로 가동되는 휴대용 PC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매우 중요한 기술 이네이블러(Enabler)로 부상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하드 드라이브는 하나의 제품에 두가지 스토리지 기술의 장점만 결합시켜 더욱 커진 용량과 휴대용 PC 사용자들을 위한 응답성이 빠른 스토리지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얼라이언스의 멤버는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플라밍고 호텔에서 1월 6일부터 7일까지 열린 ‘스토리지 비전(StorageVisions) 2007;에서 하이브리드 기술 및 제품을 소개했다. <오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