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오아시스, 웹2.0 강연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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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오아시스, 웹2.0 강연회 성황리 개최
  • 강석오
  • 승인 2007.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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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비즈니스통합(eBI) 전문업체 디지털오아시스(대표 이보람 www.digitaloasis.co.kr)는 1월 6일 김영한국대학편입사 13층 대회의실에서 ‘변화하는 2007년의 웹에 대한 전망과 웹2.0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PC통신 시절부터 유명 웹 칼럼니스트로 활동해온 김중태문화원(www.dal.co.kr)의 김중태 원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본사 직원과 협력사 및 클라이언트 등을 대상으로 오전 10부터 1시까지 3시간 정도 진행됐다.

김중태 원장은 “낱말부터 만들고 그 뜻을 정의하는 형식을 취했기에 웹2.0의 의미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견이 분분하다"며 "하지만 현재 웹2.0이 추구하는 방향과 목표는 ‘쉬운 웹(easy web)’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웹은 앞으로도 더욱 쉬워질 것이고 사람들은 더 쉽게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 정보를 웹에 올릴 것이다. 공유하는 정보의 형태도 글에서 그림, 동영상, 지도, 경험, 즐겨찾기, 인맥 등으로 점차 다양화될 것"이라며 "그로 인해 과거에는 중앙기관에서 독점하던 정보와 권력이 점차 분산될 것이고, 개인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다. 쉬운 웹은 단지 인터넷 생활을 좀더 편리하게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정보의 독점을 막는 민주주의 구현의 기초를 제공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그는 국내 일부 대형 포털업체들은 자기 자료를 다른 사이트와 공유하지 않고 폐쇄적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정보를 차단하고 소스를 공개하지 않는 행태는 웹2.0 정신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부분의 사이트가 방문자 수를 늘려 광고 매출을 극대화하는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은 후진적으로 사용자에게 수수료를 떼주는 구글의 애드센스 같은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포털업체가 최근 인터넷 익스플로러뿐 아니라 파이어폭스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한국에서도 웹2.0을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2007년 웹비즈니스의 대처방안으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같아지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디지털오아시스 이보람 대표는 “이번 강연회는 웹에 대한 트랜드와 전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강연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웹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이해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웹 문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석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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