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친환경운동, 사무실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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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친환경운동, 사무실로 이어진다
  • 오현식
  • 승인 2007.01.0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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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 전문기업 렉스마크는 유럽전역의 여러 기업에서 근무하는 2,500명 이상의 사무직원들을 대상으로 친환경운동에 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가정에서 친환경운동에 앞장서는 직원들의 84%이상이 사무실에서의 업무에서도 친환경운동을 실천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또한 이들 중 88%가 사내 업무 중 환경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업무로 프린터 사용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문서업무가 많은 법률종사자들의 67%이상이 모든 폐지를 재활용함으로써 친환경운동에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럽 전역에 걸쳐서 종이재활용을 주도하는 층은 50세 이상의 연령층으로, 18-24세가 56%의 종이를 재활용하는데 비해 이 연령층은 67%이상이 종이를 재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에너지 절약과 카트리지 재활용에 대한 조사도 포함되었는데 응답자의 81%가 일과를 마친 후, 자신의 사무실 컴퓨터 스위치를 끄며 55%이상이 프린터 스위치도 끔으로써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프린트 카트리지 재활용에 있어서는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응답자의 63%는 카트리지 재활용을 위해 프린터업체가 빈 카트리지를 수집한다고 말했지만 49%만이 카트리지재활용수거박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12%는 아예 빈 카트리지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렉스마크의 한스 혼 이사는 프린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이번조사에 대해 “사무직원들은 프린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러한 영향은 첫 번째로는 종이소비 때문이고 그 다음으로는 에너지낭비이다. 렉스마크는 이러한 영향에 대해 현재 수년간에 걸쳐 친환경적인 실천기준을 계속 구축하고 있는데 전세계적인 카트리지 재활용 프로그램은 이에 대한 좋은 예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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