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 초고속인터넷 시장 자율적 자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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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파워콤, 초고속인터넷 시장 자율적 자정 나서
  • 김나연 기자
  • 승인 2007.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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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파워콤은 초고속인터넷 시장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초고속 인터넷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공정경쟁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자율적 시장 자정에 앞장서기로 했다.

LG파워콤(대표 이정식)은 초고속인터넷 업계 처음으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초고속인터넷 시장 조사업무 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초고속인터넷 시장 자율 감시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파워콤이 경쟁사보다 앞서 KTOA와 계약을 체결한 것은 ▲정부의 초고속인터넷 시장 정상화와 이용자보호 추진에 적극 부응하고 ▲업체간 과열경쟁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고 ▲고객중심의 건전한 시장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계의 자율적 시장 자정노력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기 위한 것이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시장 자율감시단은 이용료 면제/할인, 모뎀 임대료 면제/할인, 부당한 속도증속, 무료 개월수 제공 등 이용약관 위반행위에 대해 조사하고, 그 결과를 해당사업자에 매일 통보해 해당사업자가 법위반 대리점에 대해 자체 조치를 취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KTOA 시장 자율감시단은 초고속인터넷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수도권 포함 광역시의 아파트 현장, 대리점과 인터넷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불공정 영업행위에 대한 조사작업을 벌이며, 향후 전국으로 조사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TOA 시장 자율감시단은 1월중 운영준비와 시범운영을 마치고 2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번 LG파워콤과 KTOA의 계약을 시발점으로 타 사업자들의 참여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LG파워콤 관계자는 “초고속인터넷사업자들의 불공정행위 대부분이 이용약관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시장 자율감시단의 활동도 이용약관 위반 행위의 시정 및 재발 방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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