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방송위원회가 매년 방송 프로그램 시상식을 열고 있지만, 대부분 제작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상파방송사들 잔치로 돌아가고 있던게 사실이다. 이에 협회는 성장기에 있는 뉴미디어 사업자들의 자체제작 의지를 고취하고,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통해 케이블TV 시청자들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PP와 SO사업자들은 지난해 방송한 자체제작 프로그램을 출품할 수 있으며, 우수 프로그램에는 대상(1편) 1천만원, 금상(2편) 500만원, 은상(3편) 300만원, 동상(5편) 100만원씩 총 3400만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협회 정하웅 사업지원2국장은 “최근 지상파급 드라마를 제작하는 등 자체제작 수준을 크게 향상시켜 온 PP들이 생겨나고 있고, SO들도 꾸준히 지역방송 프로그램을 생산해 방송 산업을 발전시켜 온 만큼 케이블산업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행사”라고 취지를 밝혔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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