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 와이브로 특화 단말 사업 나선다
상태바
포스데이타, 와이브로 특화 단말 사업 나선다
  • 김나연 기자
  • 승인 2007.01.0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와이브로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기지국, 제어국을 비롯한 시스템, 단말용 칩셋을 개발·공급하고 있는 포스데이타가 와이브로 특화 단말 사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 www.posdata.co.kr)는 와이브로 기술이 적용된 멀티미디어 단말기를 개발하고 있는 ‘포스브로(POSBRO)’에게 약 31억원을 투자해 이 회사의 지분 51%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와이브로 특화 단말기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포스데이타는 현재 자체 개발중인 노트북용 PCMCIA카드, USB모뎀 이외에 와이브로 특화 단말기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시스템 장비에서 단말기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시에도 와이브로 관련 전체 제품을 턴키방식으로 공급함으로써 관련 사업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특화 단말기는 와이브로 망에 접속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온라인상에서 게임, 동영상 등을 비롯한 각종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복합 멀티미디어 단말기다. 뿐만 아니라 MP3플레이어 및 모바일VoIP, 네비게이션, 전자사전 등과 같은 기능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포스데이타 관계자에 따르면 단말기의 출시 초기에는 와이브로 서비스 업체에게 우선 공급하고, 향후에는 이들 기업의 유통망을 활용해 일반인들에게 판매함으로써 제품의 성공적인 런칭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또 단말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포털, 게임, 동영상, 음악, 교육 등 다양한 컨텐츠 제공업체들과 컨텐츠 수급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데이타 신준일 상무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현재 추진 중인 기지국·제어국 장비 및 칩셋 등의 사업영역뿐 아니라 특화 단말까지 포함하는 와이브로 전분야에 걸쳐 토탈 솔루션 체제를 갖추게 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나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