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정보통신이 가장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이동전화를 이용한 물류 ASP 사업. 지난해 10월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물류ASP 사업은 이동전화로부터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전자지도 상에 표시해 차량위치, 화물 및 공차 정보는 물론 정산, 거래명세서 등의 관리 프로그램까지 제공이 가능하다. 이 사업은 이동전화 사업자가 네트워크 및 위치추적폰을 통해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대신정보통신은 해당기업에 시스템을 구축해 개별 회사가 운영 및 관리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대신정보통신은 20여개 운송업체와 9,000여대 차량에 서비스 실시중이며 정보화 마인드 확산에 따라 가입차량의 대폭적인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대신정보통신의 안정적인 수입원인 교환망 임대 사업은 광 백본을 근간으로 ATM 및 프레임릴레이 서비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가상의 자체 전국망을 이용, 증권, 생명보험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60여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스템 프린터 및 솔루션 사업은 후지쯔, 아이비엠, 젯폼(JetForm) 등 세계 유명 제조업체와 기술 제휴를 통해 프린터, 출력 솔루션을 개발, 공급해 올해 115억원의 매출과 20억원의 이익을 목표로 설정한 상태다.
기획팀 최현택 부장은 “금융사업, NI사업, 프린터 솔루션을 담당하는 정보기기사업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했다. 신규 사업인 물류ASP ‘오케이넷(OKNet)’이 다수의 화물차량 운전자들이 유로회원으로 가입, 지난해 4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대신정보통신은 모바일 외에도 미국 리니오사와 합작으로 애스톤리눅스를 설립, 올 해 임베디드 리눅스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20일 종합 엔터테인먼트 검색 포털 사이트 ‘인케이드닷컴(www.incade.com)’을 오픈, 인터넷 사업에도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대신정보통신은 지난해 700억원이 매출과 40억원의 순이익을 냈으며 올해 매출 목표는 1,000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