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시장 공략으로 전년대비 200% 성장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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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시장 공략으로 전년대비 200% 성장 ‘눈앞’
  • 승인 2006.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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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이 치열한 국내 네트워크 시장에서 고성능 스위치 제품군으로 무장한 한국파운드리의 약진이 이어지고 있다. 그간 국내 영업을 총괄하던 전수홍 상무가 지난 4월 공식적으로 지사장을 맡으며 시장 세그먼트를 구분하고, 기존 고객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등 이전의 소극적인 영업형태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며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 결과다.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는 전수홍 지사장을 만났다.
| 글·강석오 기자·kang@datanet.co.kr | | 사진·김구룡 기자·photoi@datanet.co.kr |

국내에 진출한 지 만 6년이 지난 파운드리. 하이엔드 스위치 시장에서 기술력과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 비하면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것이 사실이다. 치열한 경쟁의 전면에 나서기보다 제한적인 시장 타깃으로 고유시장 만들기에 주력해 왔기 때문. 그러나 올 초 전수홍 지사장 체제가 가동되며 공격적인 시장 공략으로 전환, 올해 전년대비 200% 매출 성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효율적인 시장 안배와 공략으로 매출 성장 ‘껑충’
전수홍 지사장은 “지난해 말부터 효율적인 리소스 분배를 위해 포털/게임, e커머스, 관공서, 엔터프라이즈 등으로 시장 세그먼트를 구분하고, 각 세그먼트별 레퍼런스를 근간으로 각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특히 L4~7 스위치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 포털/게임, e커머스 시장 등에서 선전하며 하이엔드 L4~7 스위치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확보했고, 고성능 L3 스위치 시장에서도 약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각 세그먼트별 레퍼런스를 근간으로 부족한 리소스를 재분배해 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한편 기존 고객지원을 강화한 전략이 사업호조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시간과 리소스가 많이 들어가는 통신사업자보다는 경쟁력을 갖춘 시장에 집중함으로써 기존 고객으로부터 벌어들이는 매출이 대폭 증가한 것.
전 지사장은 “효율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 지난해 4/4분기부터 기존 고객에서 60% 이상의 매출이 발생하며 든든한 고객기반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대규모 프로젝트는 드물지만 가격경쟁에 따른 출혈없이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을 꾸준히 지원함에 따라 매출구조 역시 한층 건강해졌다”고 강조했다.

고객지원 대폭 강화로 시장 지속 확대
올해 효율적인 시장공략에 성공한 한국파운드리는 내년에는 기존 고객지원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신규고객 발굴과 지방 사이트 영업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유무선 통신사업자의 스위치, 라우터 시장 진입을 위한 전략마련도 병행할 예정이다.
전 지사장은 “기존 메이저 고객과 기반 고객 확보로 매출기반이 든든해진 가운데 시장 파이를 키우는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며 “특히 올해 하이엔드 스위치 시장에서 시스코와 견줄 수 있는 브랜드 파워를 갖췄다는 점에서 내년 시장 확대에 한층 가속이 붙을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더불어 그는 “올해 기상시스템, 씨피유 등을 새로운 파트너로 영입, 미드레인지급 시장 영업력을 높인 가운데 내년에는 시나이미디어를 포함 3개 정도의 파트너를 확충해 시장을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수 겸 감독으로 필드영업을 지속적으로 뛰고 있는 전 지사장은 현장에서 얻는 경험과 아이디어가 시장 확대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전 지사장은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정기적인 기술교육을 비롯 다양한 정보 제공 및 지원 강화로 끈끈한 커뮤니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 비즈니스 채널을 키우고 차별화시키는 등 적극적인 시장 확대를 통해 내년에도 올해 대비 150% 성장은 무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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